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9200억달러,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규모인 2200억달러 흑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 7000억달러를 돌파했지만 국가별 수출 순위는 8위로 밀렸는데, 지금 추세라면 중국·미국·독일·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5위 달성도 가능한 상황이다.산업연구원은 26일 펴낸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로 인한 반도체 수요와 정보통신기기 등 수출 증가세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수출액이 9244억달러(통관 기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7093억달러에 대비 30.3% 증가한 것이다. 수입은 전년 대비 11.6% 증가(7054억달러)에 그치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2190억달러(전년 77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내다봤다. 홍성욱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반도체가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 정도 되는데, 수출액 증가에는 반도체 금액 효과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했다. 반도체 수출 물량 증가보다는 400∼500%에 달하는 단가 상승 요인이 더 크다는 것이다.연간 성장률은 2.5%(상반기 2.9%, 하반기 2.1%)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정성과 관련 비용 상승이 소비 및 생산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와 반도체 등 아이티(IT) 경기 호조로 인한 투자·수출 증가세가 이어진다”며 이같이 전망했다.광고산업연구원은 올해 민간소비에 대해서는 실질소득 증가, 고용 여건 개선, 전년도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반영돼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감소세였던 설비투자는 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 분야 투자가 살아나며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8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부진이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27조5천억원, 전년 대비 7.9% 증가) 등에 힘입어 감소폭이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국제유가는 호르무즈해협이 점진적으로 개방하더라도 더디게 하락할 것이라며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89.3달러(전년 동기 67달러)를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인플레이션 부담에 따른 미국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있지만, △반도체 수출 증가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투자 유입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영향으로 1447.5원 수준으로 점진적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무역수지 2190억달러 흑자 ‘사상 최대’ 전망…수출 30%↑, 성장률 2.5%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9200억달러,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규모인 2200억달러 흑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 7000억달러를 돌파했지만 국가별 수출 순위는 8위로 밀렸는데, 지금 추세라면 중국·미국·독일·네덜란드에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