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4일 경기 평택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이번 6·3 선거에서 조국혁신당과 조국 대표는 치명타를 입었다. 조 대표가 나선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당력을 모두 쏟아부었음에도 3등이라는 뼈아픈 성적표를 받았다. 호남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기대 이하(2곳)의 성과를 거뒀다. 조 대표가 국회에 입성한 뒤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논의를 발판으로 정치적 기반을 확고히 하려던 혁신당의 애초 구상에도 먹구름이 끼게 됐다.조 대표는 낙선이 확실시된 4일 새벽 2시47분께 평택 안중로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6월 선거의 최우선 과제는 ‘국힘 제로’의 실현이었다. 평택에서는 그 명령을 완수하지 못했다”며 “다 저의 부족함이고 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종 개표 결과 조 대표는 득표율이 27.2%에 그쳐, 선거 기간 내내 대립각을 세운 김용남 민주당 후보(28.8%)에 이어 3위로 낙선했다. “국민의힘 제로”를 외쳤지만 정작 본인 선거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34.8%)에 자리를 내준 셈이다.혁신당의 지방선거 성적도 낙제점이다. 호남에서 입지를 넓히려던 혁신당은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전남 2곳(신안군수·장흥군수)을 당선시키는 데 그쳤고, 오히려 현직 담양군수 자리는 민주당에 내줬다. 당초 혁신당은 5곳 안팎의 승리를 목표로 두고 있었다.광고민주당과의 합당 논의도 길을 잃었다. 조 대표의 낙선으로 논의의 중심축 자체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두 당은 이미 선거 과정에서 조 대표와 김 후보 간 상호 비방과 ‘진짜 민주당 후보’ 논쟁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태다. 민주당과의 합당을 통해 2028년 총선 전까지 존재감을 키우려던 12명의 혁신당 비례 의원들의 앞날에도 어두워졌다.김채운 기자 cwk@hani.co.kr
“국힘 제로” 외쳤지만…조국 3위 낙선에 합당 구상 ‘먹구름’
이번 6·3 선거에서 조국혁신당과 조국 대표는 치명타를 입었다. 조 대표가 나선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당력을 모두 쏟아부었음에도 3등이라는 뼈아픈 성적표를 받았다. 호남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기대 이하(2곳)의 성과를 거뒀다. 조 대표가 국회에 입성한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