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최흥집(사진 왼쪽) 전 강원부지사와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자. 우상호 선대위 제공광고민선9기 강원도정의 밑그림을 그릴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가 임명된다.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자는 5일 오전 9시30분 춘천 온의동 6층에 있는 우상호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인수위원장으로 발탁된 최흥집씨는 9대 강원도 정무부지사와 7대 강원랜드 사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다. 특히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새누리당 강원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시 재선 도전에 나선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강원지사 후보에게 불과 1.6%포인트 차이로 패배했지만 ‘보수 텃밭’ 강릉을 연고로 하는 보수 세력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로 꼽힌다.광고최흥집 전 부지사가 이끄는 민선9기 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정 현황 파악과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산업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강원특별자치도 내실화’ 등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이번 인선은 우 당선자가 이날 선대위 해단식에서 천명한 ‘진보·보수를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와 ‘실사구시 도정’을 실천하기 위한 첫번째 행보로 풀이된다. 보수 진영 핵심 인사를 전면에 배치해 선거 갈등을 봉합하고 도민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당선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4월30일 우 당선자는 후보 시절 최 전 부지사를 선대위에 영입해 정책고문으로 위촉한 바 있다.광고광고우 당선자는 당시 최 전 부지사 영입을 발표하며 “강원 보수를 대표하는 최흥집 전 부지사의 관록 있는 행정 경험과 우상호의 미래 비전이 만났다. 이런 결합은 강원도를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는 도시로 키워낼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다. 이념을 초월한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통해 진정한 ‘강원특별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상호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도 “축하와 별개로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우 당선자의 모습은 많은 도민에게 우려와 의구심을 남겼다. 홍제동의 위치도 몰랐고, 광덕터널 조기 착공 등 자신의 공약과 기본적인 도정 현안에도 무지함을 드러내며 아마추어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날을 세웠다.광고이어 “준비되지 않은 도정 인식, 비어있는 정책 이해, 거대 정당의 푸른색 점퍼 뒤에 가려진 후보 개인의 빈약한 실력이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다. 부디 취임 이후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 도정을 훌륭히 이끌어달라”고 말했다.또 “국민의힘이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안겨줬다. 18개 시·군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일방 독주를 견제하고 감시할 책임을 부여해준 도민에게 감사드린다. ‘잃어버린 12년’ 이광재·최문순 도정의 실정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박수혁 기자 ps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