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6·3 지방선거 본투표날인 3일 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당선자가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광고6·3 지방선거에서 제주는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 다만 일찌감치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 탓에 투표율은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를 보면, 제주 지역 선거인의 63.11%가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당선자에게 표를 몰아줬다. 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최고 득표율이다. 지금까지는 2014년 원희룡 전 도지사가 얻은 59.97%가 최고였다.현역 국회의원인 위 당선자의 제주도지사 출마로 치러진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낸 김성범 민주당 후보(득표율 56.27%)가 당선됐다. 광고제주도의회 선거에서도 전체 45석 중 민주당은 34석을 싹쓸이했다. 현재 민주당 의석수(26석)보다 8석을 더 얻었다. 국민의힘은 8석, 조국혁신당 1석, 진보당 1석, 무소속 1석을 차지했다.민주당 도의원 당선인 8명은 선거인의 투표도 없이 ‘무투표’로 승리했다. 전체 지역구 도의원 선거구 32곳 중 8곳(25%)에는 민주당 후보만 출마한 결과다. 2018년에 세운 최다 무투표 도의원(3명)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후보자 등록과 함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무투표 당선자 8명 중 2명은 초선이다.광고광고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결과와 실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제주도민께 보답하겠다”며 “제주 발전과 제주도민의 행복을 위한 목소리라면 이념과 진영을 넘어 모든 세력과 협력해 나갈 것이며, 도민의 뜻을 거스르는 정책에 대한 비판과 견제도 충실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제주 투표율은 56.4%로 16개 시도(전국 평균 61%) 가운데 가장 낮았다. 4년 전에는 투표율이 53.1%(전국 평균 50.9%)였으나 17개 시도 중 5위를 차지했다. 선거 초반부터 민주당 압승이 예상된 데다, 도의원 선거구 4곳 중 1곳에서는 투표 기회가 없다 보니 아예 투표장으로 나오지 않은 선거인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광고비례대표 13석을 민주당(7석), 국민의힘(5석), 조국혁신당(1석)이 나눠 가지면서 개혁신당(득표율 3%), 기본소득당(1.47%), 녹색당(3.01%)은 원내 진입에 실패했다. 의석을 할당받으려면 최소 5%를 얻어야 한다.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인 제주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회 선거가 치러지지 않았다.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