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선거 이미지. 클립아트코리아광고4년전 지방선거에서 부산 16개 기초단체장을 모두 내줬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6·3지방선거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7곳을 차지했다.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집계를 보면, 민주당은 영도·남·북·사하·강서·사상구와 기장군 등 7개 지역구에서, 국민의힘은 나머지 9개 지역구에서 각각 당선인을 배출했다.부산 기초단체장은 2014년 지방선거까지 국민의힘 계열 정당 후보가 독식해왔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13곳에서 승리했지만,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6곳을 모두 차지했다. 민주당이 목표로 삼았던 ‘절반 이상 승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국민의힘 일색이었던 지역 정치지형에 균열을 일으킨 것이다.광고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당선인을 살펴보면, 2022년 선거에서 구청장 자리를 넘겨준 민주당 후보들이 탈환에 성공했다. 북구에서는 정명희 당선인이 오태원 국민의힘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승리했고, 사하구에서는 김태석 당선인이 국민의힘 김척수 후보를 제쳤다. 남구에서는 박재범 당선인이 김광명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렸고, 김철훈 당선인도 안성민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다시 영도구청장에 당선됐다.강서구에서는 박상준 당선인이 국민의힘 김형찬 후보를, 사상구에서는 서태경 당선인이 국민의힘 이대훈 후보와 무소속 조병길 후보를 각각 제치며 승리했다. 기장군수 선거에서도 우성빈 당선인이 정명시 국민의힘 후보와 정진백 조국혁신당 후보, 김쌍우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계열 정당 첫 기장군수가 됐다.광고광고국민의힘은 중구 최진봉, 서구 공한수, 동구 강철호, 부산진구 김영욱, 동래구 장준용, 금정구 윤일현, 수영구 강성태, 해운대구 김성수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연제구에서는 주석수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나선 노정현 진보당 후보의 추격을 뿌리치고 당선됐다.민희 부산대 교수(정치외교)는 “유권자들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보다 지역 행정에 대한 평가를 했다고 본다. 기초단체장은 생활 정치 영역이 강하게 작용하는 부분이라서 주거, 복지 등 본인의 삶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일꾼을 뽑으려는 것으로 읽힌다. 그러니 인물 경쟁력을 훨씬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부산 기초단체장 민주 7곳, 국힘 9곳 당선…정치 지형에 ‘균열’
4년전 지방선거에서 부산 16개 기초단체장을 모두 내줬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6·3지방선거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7곳을 차지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집계를 보면, 민주당은 영도·남·북·사하·강서·사상구와 기장군 등 7개 지역구에서, 국민의힘은 나머지 9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