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시간이 3일 오후 10시까지 연장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4일 새벽 ‘부정선거' 등 손팻말을 든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진보당과 정의당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빌미를 제공했다며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진보당은 4일 박태우 부대변인 브리핑에서 “지금이 어느 때냐. 틈만 나면 ‘부정선거 음모론’을 획책하며 선거 결과를 흔들려는 세력이 시퍼렇게 눈을 뜨고 있는 예민한 시국”이라며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 국가 선거 사무를 총괄하는 선관위가 도리어 황당한 부실 관리로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고 짚었다. 박 부대변인은 “이래서야 어떻게 국민에게 선거의 공정성을 믿으라 말할 수 있겠냐”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신뢰도를 밑바닥까지 추락시킨 선관위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광고 이어 “이번 사태는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에게 훌륭한 핑곗거리가 됐다”며 “국민의힘은 기다렸다는 듯 총력을 다해 ‘개표 중단’과 ‘선거무효 소송’을 운운하며 선거 불복 선동에 나섰고, 극우 세력들은 심야 기습 시위까지 벌이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들에게 결정적 빌미를 제공한 것은 다름 아닌 선관위”라며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 전원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광고광고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4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열린 지선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항의 집회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도 선관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의당은 3일 성명에서 “이번 사태로 다 죽어가던 국민의힘이 결집해 선거 연기를 요구하고 있다”며 “선관위는 선거의 공정성을 제대로 세우기는커녕 황교안을 비롯한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에게 최악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했다.광고 정의당은 “내란 세력의 뿌리를 뽑고 음모론자들을 완전히 퇴출시켜야 할 중요한 시점에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에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며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 사태를 빌미 삼아 다시 음모론을 확산하고 있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자중하라”며 “기댈 곳이 부정선거 음모론뿐인 무능한 정당의 민낯을 국민들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에게 최악 빌미 제공” 정치권 한숨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진보당과 정의당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빌미를 제공했다며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진보당은 4일 박태우 부대변인 브리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