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연합뉴스광고3일 치러진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교육의 산실’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경기가 보수에서 다시 진보 교육감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4일 새벽 2시30분 현재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 개표 상황을 보면, 경기에서 진보 단일 후보인 안민석 후보가 52.4%로 보수 진영인 현직 임태희 후보(47.6%)보다 4.8%포인트 앞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는 2009년 김상곤 교육감이 전국 최초로 ‘진보 교육감 시대’를 열어 혁신학교와 무상급식 등 진보 교육 의제를 전국으로 확산시킨 곳이다. 그동안 단 한차례도 보수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다가 2022년 처음으로 보수 쪽인 임 교육감이 당선됐다. 이번에 4년 만에 다시 진보가 경기를 되찾게 되는 것이다.광고첫 4선 교육감도 탄생했다. ‘보수 텃밭’ 부산에서 진보 성향 김석준 후보가 첫 4선 교육감이 될 것이 확실시됐다. 김 후보는 같은 시간 득표율이 50.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부산대 사범대 교수 출신으로 2014년 부산형 혁신학교 육성, 무상급식 확대 등을 내걸고 당선된 김 후보는 2018년 재선에 성공하며 8년 동안 부산에서 진보 교육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김 후보는 2022년 선거에서 패했지만, 하윤수 전 교육감의 공직선거법 위반 당선무효로 치러진 지난해 재선거에서 다시 한번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김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전국 첫 4선 교육감이 된다. 교육감은 지방자치단체장과 마찬가지로 ‘3연임 제한 규정’이 있으나 김 후보는 2022년 낙선함에 따라 이번 출마가 ‘3연임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김 후보는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항소심 결과에 따라 직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박정연 기자 ye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