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지난달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경북에서만 일곱 번째로 선거에 출마한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이번에도 ‘보수 텃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3일 밤 10시 현재(개표율 18.4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를 보면, 오 후보는 35.47%의 득표율로 64.52%를 얻은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에게 크게 뒤졌다.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서도 오 후보는 30.3%의 지지로 이 후보(69.7%)에게 크게 밀렸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역대 민주당 계열 경북도지사 후보로는 최고인 34%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정부 여당과 직접 소통 가능한 채널’을 자처하며 표를 호소했다. 또 국민의힘이 독점한 경북의 정치 지형을 겨냥해 “경쟁과 견제 없이 이어온 정치로는 경북의 미래를 바꿀 수 없다”며 3선에 도전한 이 후보를 강하게 견제하기도 했다. 광고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오 후보는 경북에서 민주당 쪽 후보로 도지사직에 2번, 국회의원직에 4번 도전했으나 이번에도 연패 기록을 이어갔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