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지난달 15일 고객들이 계란 매대에서 태국산 신선란을 구입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광고공급량 감소와 수요 지속으로 계란 한판 가격이 3개월 만에 9% 넘게 급등하며 ‘에그플레이션’이 심화하는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가 비축 물량 방출과 수입 계란 도입 등 일제히 가격 안정화 조처에 나섰다.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 유통정보(KAMIS)를 보면, 지난 2일 기준 계란(특란 30구) 소매 평균 가격은 747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1일 6828원에서 3개월 만에 약 9.43%가 오른 것이다. 특히 충남은 8천원을 돌파해 전국에서 가장 계란값이 높았다.이같은 계란값 상승세는 산란계 마릿수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다가 환절기에는 산란계의 호흡기 질환에 걸려 산란율이 떨어지면서 공급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물량이 많지 않은 일반마트·슈퍼에서는 달걀 한판이 1만~1만5천원에 판매되기도 한다”고 말했다.광고통계상으로도 공급 가뭄은 뚜렷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6월호 축산관측(산란계) 보고서를 보면, 지난 3월 기준 6개월령 이상 산란계 마릿수가 전년 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기준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이에 따라 6월에도 계란 산지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형마트 3사는 각기 다른 전략으로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자체 유통센터인 후레쉬센터의 상시 비축 물량을 활용해 공급 차질에 대응하는 한편,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6월 중 태국산 수입 계란 물량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마트·롯데슈퍼는 전국 협력 농가와의 직거래 네트워크를 통해 물량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가격 안정을 위해 이날부터 10일까지 ‘행복생생란’(특란·30입·국산)을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쿠폰 행사를 적용해 1인 1판 한정 699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해외로 눈을 돌려 수입산 계란으로 가격 안정을 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태국산 신선란을 공급해 온 데 이어, 지난 5월부터는 미국산 백색란을 단독 판매하며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있다.이주빈 기자 yes@hani.co.kr
계란 한 판 ‘평균 7천원’ 3개월 만에 9%↑…유통업계 물량 확보 총력
공급량 감소와 수요 지속으로 계란 한판 가격이 3개월 만에 9% 넘게 급등하며 ‘에그플레이션’이 심화하는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가 비축 물량 방출과 수입 계란 도입 등 일제히 가격 안정화 조처에 나섰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 유통정보(KAMIS)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