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 본사 앞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대재해 참사 한화그룹 규탄 금속노조 긴급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현수 기자 emd@hani.co.kr광고금속노조가 지난 1일 7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에 대해 “노동자의 목숨을 담보로 무기를 팔아 이윤을 챙기는 기업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제대로 된 처벌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사고 원인 조사에 노동자들의 참여권을 보장하라는 요구도 제기했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화 본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사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과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회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노동자들의 죽음 행렬이 멈추지 않는 것”이라며 “국가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안전관리 상황을 감추고 있다”고 지적했다.김명기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창원지회장은 “회사는 고위험 작업이 아니라고 했지만 화약을 취급하는 공장은 전쟁터와 똑같다”고 지적했다. 한화창원지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창원사업장 노동자들 중심으로 구성된 교섭대표노동조합이다. 김 지회장은 전날 회사 책임자와의 만남을 요청했지만, 노사협력팀장과의 만남만 이뤄져 노조 차원의 상황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도 전했다.광고김 지회장은 “단순한 우연이나 개인의 실수로 치부할 수 없는 명백한 인재이며, 안전보다 이윤을 우선시한 악질 기업에 의한 명백한 살인”이라고 주장하며 “엄격한 처벌과 더불어 사고 원인 조사에 노조의 참여를 전면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사고 현장과 공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노동자들이 원인 조사에 함께 참여해야 명확한 원인 규명이 가능하다는 취지다. 이어 “대전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은 물론, 전체사업장의 안전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전날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는 폭발 사고로 인해 5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은 중상(전신화상),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곳에는 지난 2018년, 2019년에 이어 이번 사고까지 총 3차례의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그러나 회사는 각각 3천만원, 5천만원의 벌금형을 받는 데에 그쳤다.광고광고한편, 한화오션지회 등 한화그룹 노조들이 속한 금속노조는 한화그룹 전반의 안전 체계가 부실하다는 점도 비판했다. 올해까지 한국거래소에 공시된 한화그룹의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노동자는 10명에 달한다. 금속노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뿐 아니라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건설 부문 등 업종·직군을 가리지 않고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고원인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노조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효중 기자 harry@hani.co.kr
한화에어로, 8년간 3차례 사고…금속노조 “목숨 담보로 무기 팔아”
금속노조가 지난 1일 7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에 대해 “노동자의 목숨을 담보로 무기를 팔아 이윤을 챙기는 기업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제대로 된 처벌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사고 원인 조사에 노동자들의 참여권을 보장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