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일 “야당이 더 크게 민심을 대변하지 못했다”며 “야당에 잘못이 있다고 견제와 균형마저 포기할 수 없다”며 “최후의 보루, 서울만은 남겨 달라”고 호소했다.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 기간 내내 성실하게 일해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체념과 절박함을 확인했다. 책임을 따지기에 앞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견제와 균형을 잃으면) 권력자가 겸손할 이유도, 국민 목소리를 경청할 이유도 함께 사라진다”며 “오직 이 나라 법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균형추가 중요하고, 균형추를 쥔 게 서울시민”이라고 말했다.그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서울시장은 대통령 후광에 기댄 후보가 감당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초거대도시를 경영하겠다고 나섰으면서 검증을 회피하면 절대 안 됐고, 그런 의미에서 자격을 상실한 준비 부족 후보”라며 “지금이라도 사퇴하라”고 했다.광고현재 판세에 대해 오 후보는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결론은 초박빙”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3∼5% 지고 있다는 도전자의 심정으로 사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빨간색 조끼를 벗고 ‘글로벌 탑(TOP) 3’이라는 문구가 적힌 흰 티셔츠를 내보이며 “4년만 더 열심히 뛰면 글로벌 탑3에 진입할 자신이 생겼다. 이 티셔츠를 입고 마지막 유세에 임하겠다”고 말했다.오 후보는 이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중구 남대문시장, 은평구 연신내역 로데오거리, 강서구 화곡역,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동작구 성대시장, 서초구 남성사계시장 등을 거쳐 서대문구 신촌역 앞에서 유세를 할 예정이다.김해정 기자 sea@hani.co.kr 조희연 기자 cho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