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게티이미지뱅크광고야외 운동을 즐기는 30대 직장인 이아무개씨는 최근 달리기 대회에 참가하면서 자외선 차단용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얼굴에 바르거나 몸에 뿌리는 자외선 차단제뿐만 아니라, 눈 밑에 붙이는 ‘선 패치’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적용된 옷까지 사고 있다. 이씨는 “밖에서 운동할 때는 선크림을 계속 덧바르기 쉽지 않다”며 “오랜 시간 자외선 차단이 필요해 가격이 비싸도 이들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몇 년 사이 20·30세대에서 러닝·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고 기능성 의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외선 차단 제품을 둘러싼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피부에 바르는 제품을 넘어 기능성 의류와 선패치 등 입거나 붙이는 형태의 자외선 차단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다.특히 이런 수요에 발맞춰 여름철을 앞두고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최근 자외선차단지수(UPF) 40+ 이상 기능을 적용한 후드와 긴소매 티셔츠 등 ‘캐필링 쿨 선’ 제품 3종을 출시했다. 케이투(K2)는 지난 4월 자외선을 98% 이상 차단하는 ‘웨더리스 슈퍼썬 재킷’을 내놓기도 했다.광고일반 패션 브랜드들도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스파(SPA) 브랜드인 유니클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적용한 ‘유브이(UV) 프로텍션’ 제품들을 해마다 선보이면서 여름철 대표 제품군으로 내세우고 있다. 카디건·바지 등 운동복뿐 아니라 일상복도 갖춰 활용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의류뿐 아니라 얼굴에 직접 붙이는 자외선 차단 제품도 빠르게 소비층을 넓히고 있다. 과거엔 골프와 등산을 즐기는 중장년층이 주로 사용하던 선패치가 최근에는 젊은 세대로 대중화되는 추세다. 더욱이 최근에는 얇고 투명한 제품이 나오면서 기존 제품의 단점으로 꼽히던 이질감을 줄여 젊은 소비자들의 거부감도 낮췄다.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관련 제품을 구매한 직장인 박아무개(33)씨는 “(투명해서) 선패치를 붙인 티가 나지 않고 잘 떨어지지도 않아서 쓴다”고 말했다.광고광고이처럼 자외선 차단용품 수요가 늘면서 유통업계도 관련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다이소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하기 전인 지난 4월 자외선 차단 기획전을 열고 선패치와 자외선 차단 마스크, 토시 등 관련 상품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5월1~28일 선크림 등 선케어 상품 매출은 약 100%, 모자류는 약 90%, 패션 소품류는 약 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서혜미 기자 ham@hani.co.kr
선크림으론 부족…‘입고 붙이는’ 자외선 차단 제품 인기
야외 운동을 즐기는 30대 직장인 이아무개씨는 최근 달리기 대회에 참가하면서 자외선 차단용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얼굴에 바르거나 몸에 뿌리는 자외선 차단제뿐만 아니라, 눈 밑에 붙이는 ‘선 패치’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적용된 옷까지 사고 있다. 이씨는 “밖에서 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