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정기선(왼쪽) 에이치디(HD)현대 회장이 3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25묘역에서 안장자 비석을 닦고 있다. HD건설기계 제공광고호국보훈의달을 하루 앞둔 3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25묘역. 에이치디(HD)현대 자매결연 묘역인 이곳에서 나눔재단 조끼를 입은 정기선 회장이 안장자 비석을 닦고 주변 잡초를 뽑았다. 이날 정 회장과 문재영 에이치디건설기계 사장 등 에이치디현대 임직원 200여명은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해 국립영천호국원, 국립괴산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묘역 정화 활동을 했다.앞서 정 회장은 현충탑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했다. 그는 “두려움에 맞서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던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후대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에이치디현대가 함께 하겠다”고 했다. 지난 3월 이재명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 일원이었던 정 회장은 따로 일정을 내어 마닐라 국립영웅묘지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바 있다.한편 에이치디현대 건설장비 계열사인 에이치디건설기계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와 ‘유엔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는 기념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22개국 현지에 유엔(UN)참전용사 추모시설 건립을 지원하고, 공사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첫 해외 참전기념시설 건립지로 아프리카 유일의 지상군 파병국이었던 에티오피아가 선정됐다.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성 트리니티 대성당 묘역에 참전용사 명예 선양을 위한 기념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정기선 회장, 문재영 사장, 데시 달케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가 참석했다. 에이치디건설기계는 2021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함께 국가유공자 유족의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하우스 리모델링 사업’도 하고 있다.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