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김성열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이 2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로보티즈에서 열린 ‘제2회 제조 인공지능 대전환(M.AX) 컨퍼런스’에서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정부가 조선소와 정유공장, 물류센터 등 제조 현장에서 진행 중인 인공지능 로봇 실증·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위험·반복 작업부터 물류·순찰까지 로봇 적용 범위를 넓혀 산업 현장 투입을 앞당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산업통상부는 29일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 본사에서 ‘제2회 제조 인공지능 대전환(M.AX) 컨퍼런스’를 열어 인공지능 로봇 육성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로봇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민관 협력체 ‘맥스 얼라이언스’의 인공지능 로봇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휴머노이드’ 분과로 출범했으나 올해부터 로봇 전반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로봇 완제품 기업 외에도 인공지능·부품·수요기업 등 280여개 기관이 참여해 로봇 인공지능 모델 개발, 핵심 부품 국산화, 현장 실증 등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광고대표 사례는 조선 현장에 투입된 인공지능 기반 4족 용접로봇이다. 디든로보틱스가 개발한 이 로봇은 에이치디(HD)현대삼호 현장에서 올해 2월부터 실증 중이다. 고속 스위칭 자석을 활용해 수직 벽면이나 천장에서도 이동할 수 있고, 비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경로를 짜 용접 작업을 수행한다. 산업부는 내년 중 현장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현장 실증 사진. 산업통상부 제공식품·순찰 등 생활 현장에도 로봇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창녕축산물공판장은 로보스와 함께 비전 인공지능 기반 정밀 세척 로봇을 도입해 세정수 사용량을 40% 줄였다. 성남시청과 분당경찰서는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공원·광장 등 치안 취약지역에서 운영해, 해당 지역의 112 신고 건수가 17% 줄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광고광고산업 공정에 특화한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개발도 진행 중이다. 에이로봇은 에이치디현대중공업과 선박 내 격벽구간 화재감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에스케이(SK)에너지와 유독가스 배출 환경에서 유압 밸브를 조작하는 로봇을, 로보티즈는 비지에프(BGF)리테일과 물류센터 상품 재분류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 로봇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 과정에서 현장 실증도 병행할 방침이다.산업부는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와 로봇손 국산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규제 완화도 병행 중이다.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심사 기간을 기존 60일에서 30일로 줄였고, 향후 지정할 로봇 메가특구에서는 영상 원본데이터 활용과 소방로봇 도로 운행 특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광고이밖에 산업부는 로봇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맥스 전용 펀드(산업성장펀드)도 5천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휴머노이드 분야에 일정 비중 이상 투자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날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기술 개발과 실증뿐 아니라 대규모 학습 데이터 생산과 초기 로봇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산업부는 향후 정책 수립과 예산 논의 과정에서 이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유하영 기자 yhy@hani.co.kr
조선소서 용접, 공원서 순찰…위험·반복업무 척척 해내는 AI 로봇
정부가 조선소와 정유공장, 물류센터 등 제조 현장에서 진행 중인 인공지능 로봇 실증·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위험·반복 작업부터 물류·순찰까지 로봇 적용 범위를 넓혀 산업 현장 투입을 앞당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산업통상부는 29일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 본사에서 ‘제2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