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육아휴직 중인 오성현 본사 인사관리팀 매니저가 공원에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있다. OCI그룹 제공광고저출생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기업의 역할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복지제도를 넘어, 직원이 아이를 낳고도 일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OCI그룹(이하 OCI)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 실현을 위해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육아휴직 촉진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가족친화경영에 힘쓰고 있다.지난해 말 OCI는 18개월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이라면 성별과 관계없이 최소 3개월의 육아휴직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이를 사실상 의무화하는 수준으로 제도화했다. OCI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지난해 8명에서 올해는 5월 기준 19명으로 늘었다.광고현재 육아휴직 중인 오성현 본사 인사관리팀 매니저는 “과거에는 남자인 내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면서 “회사가 육아휴직을 제도화하고 적극 권장하다 보니 누구나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팀장님과 팀원들이 배려해줘 편안한 마음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OCI는 육아휴직이 선언적 제도에 그치지 않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도 병행해 동료의 육아휴직 사용에 따른 업무 공백 지원책도 마련했다. 휴직자가 발생하는 부서의 업무 대행자에게는 업무대행수당을 지급하고, 직무 특성에 따라 사용 시점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광고광고또한 OCI는 세 자녀 이상 직원에 대한 정년 보장, 연 1% 금리의 주택자금 대출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등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했다.여기에 유연근무제, 가족 심리상담 프로그램, 육아휴직 복직자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임신과 출산, 육아, 복직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이 경력 중단 걱정 없이 회사와 함께 삶의 계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되고 있다.광고지난 2023년 말 OCI홀딩스와 사업회사인 OCI 주식회사는 성평등가족부(당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을 받아 가족친화 경영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김아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