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26일 울산시 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진보당과의 단일화 여론조사를 새롭게 실시할 것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후보 옆은 김두관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연합뉴스 광고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사흘 앞두고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의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애초 두 당은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기로 합의했는데, 민주당이 “역선택 방지 장치를 마련한 여론조사를 다시 하자”고 요구하며 경선이 멈춰 섰다. 진보당은 “합의대로 여론조사 단일화를 재개하자”는 입장이다. 김상욱 후보는 26일 울산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선택 방지 장치가 없다는 것을 여론조사가 시작하고 나서야 알게 됐다”며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한 여론조사 경선을 다시 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종훈 진보당 후보 쪽이 공개한 두 당의 ‘울산시장 단일화 여론조사 합의문’에는 애초에 역선택 방지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 김상욱 후보 쪽은 이에 대해 “진보당 쪽의 강력한 요구 때문”이라고 했다. 반면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경기 방식에 대해 합의했는데, 경기가 다 끝나가는 무렵에 자기들이 불리하다는 걸 알고 다시 하자고 하는 게 어떤 설득력이 있겠느냐”고 말했다.광고 진보당은 여론조사 중간 결과를 확인한 김상욱 후보 쪽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결과를 우려해 ‘외부 세력 개입’을 핑계로 경선을 중단시킨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신창현 진보당 사무총장은 “(여론조사 첫날인) 지난 24일 김상욱 후보 쪽 관계자가 진보당 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구체적 수치까지 거론하며 ‘조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여론조사 결과 사전 유출설을 제기했다. 김상욱 후보 쪽은 “구체적 수치는 보지 않았다. 다만 (여론조사 업체로부터) ‘이상 흐름(이 있다)’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두 당은 사전투표지에 ‘사퇴’가 표기될 수 있는 시한인 오는 28일까지 단일화를 열어놓고 논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단일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계속 (단일화를) 협의하고 있지만, 전망은 밝지는 않은 것 같다. (선거를) 각자 하는 것까지 각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냐”고 말했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역선택 방지 조항’ 갈등…민주·진보 울산시장 단일화 무산 위기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사흘 앞두고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의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애초 두 당은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기로 합의했는데, 민주당이 “역선택 방지 장치를 마련한 여론조사를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