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지난 23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서(왼쪽 사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강서구 발산역 인근 광장에서 유세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6·3 지방선거를 9일 앞둔 25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양천·영등포와 강서 지역을 공략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휴일을 맞아 야외 활동에 나선 시민들을 겨냥한 전방위 유세를 벌였다. 정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를 문제 삼으며 오 후보의 “안전불감증이 원인”이라고 직격했고, 오 후보는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행당7구역 재개발 준공 지연’과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카르텔 의혹 등을 언급하며 “후안무치”라고 날을 세웠다.정 후보는 이날 오전 강서구 마곡나루역·서울식물원과 양천구 백화점 등을 돌며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늦은 오후엔 유동인구가 많은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양천과 영등포는 서울 민심의 가늠자로 여겨지는 지역으로, 202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전체 득표율과 가장 근접한 수치를 나타낸 곳이다. 정 후보는 양천구 현대백화점 목동점 앞 유세 현장에서 철근 누락 사태를 언급하며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철근 반 토막”이라며 “오 후보는 삼성역 부실시공이 언론에 밝혀진 지 10일이 넘게 지났음에도 현장에 가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낮 서울 양천구 목동현대백화점 인근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현수 기자 emd@hani.co.kr정 후보는 지난 21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노원구·중구·서대문구·광진구·강동구·송파구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찾았다. 이날엔 영등포구에서 재건축 인허가 속도 단축을 공약했다. 또 강서구에서는 교통 공약인 ‘30분 통근도시 서울’을 발표하고 마을버스와 공공셔틀버스 확충,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등 중단된 전철 착공 등을 약속했다.광고오 후보는 이날 아침 관악구 서울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에서 ‘서울투어노믹스’ 띄우기에 나섰다. 서울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등산 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도봉구 도봉산 입구, 노원구 경춘선숲길 등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다. 오후에는 중구 백학시장·중앙시장,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강남구 개포시장 등을 잇달아 찾았고, 정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 등을 돌며 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만남의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오 후보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가 행당7구역 재개발 준공 지연에 대해 ‘준공 기간을 맞추기 어렵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을 두고 “정상적 시장감인가, 책임감 있는 행정인가”라며 “인구 1천만을 책임지겠다는 시장이 할 말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직 시절 설립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에 측근 6명이 지분 투자자로 참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는 “민주당 일자리를 만들고 민주당 관계자들, 자기 측근들에게 돈을 나누어 주는 합법적인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며 “‘박원순 시즌2’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 캠프는 “성동미래일자리는 공익적 목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됐으며, 구청장의 측근 챙기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광고광고오 후보는 이날 박민규 민주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현대건설이 서울시에 철근 누락 사실을 공식 보고한 지난해 11월10일 다음날, 오 후보가 (전 부서에 내려가는) 지하화 공사 관련 지시 사항을 전달했으나 철근 누락과 같은 핵심 안전 문제는 빠져 있었다”며 은폐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보고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고경주 기자 goh@hani.co.kr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정원오 ‘민심 바로미터’ 양천·영등포 vs 오세훈 강남·강북 전방위 훑어
6·3 지방선거를 9일 앞둔 25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양천·영등포와 강서 지역을 공략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휴일을 맞아 야외 활동에 나선 시민들을 겨냥한 전방위 유세를 벌였다. 정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