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김건희 여사가 서울 종로구 케이티(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하고 있다.(왼쪽) 2022년 6월 일반 국민에게 개방된 서울 용산공원에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사의 로봇개가 시험 운용되고 있다.(오른쪽) 연합뉴스 광고이른바 ‘매관매직’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가 최근 로봇개 사업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서성빈 드론돔 대표에게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잔금 명목으로 약 29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김 여사와 서씨 쪽은 해당 시계가 선물이 아닌 구매 대행이라고 주장해왔다. 25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김 여사 쪽은 최근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씨에게 약 2900만원을 이체하고, 해당 이체 내역을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조순표)에 제출했다. 이 재판부는 현재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김 여사는 2022년 9월 서씨로부터 사업을 지원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시가 3990만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받은 혐의가 있다. 서씨 역시 시계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두 사람은 모두 해당 시계를 서씨가 대신 사준 것일 뿐 청탁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김 여사는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 당시 계약금 명목으로 서씨에게 500만원을 줬다고 진술한 바 있다. 광고 뒤늦게 잔금을 지급한 데 대해 김 여사 변호인 쪽은 “수사와 재판이 시작되면서 서씨를 만날 수 없었고, 증인신문이 끝난 뒤 오해의 소지가 없을 때 지급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하고 송금한 것”이라며 “정신 건강 등 여러 문제로 잊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서씨에게서 받은 시계 외에도 2022년 3∼5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 인사 청탁과 함께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등 1억380만원짜리 귀금속을 받은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최재영 목사가 건넨 540만원짜리 디올 가방,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서 받은 265만원짜리 금거북이 및 세한도,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게서 받은 1억4천만원짜리 이우환 화백 그림을 공직 청탁과 함께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관련한 김 여사의 1심 선고 결과는 다음 달 26일 나온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김건희 여사 ‘매관매직’ 선고 앞두고 바쉐론 시계 잔금 2900만원 지급
이른바 ‘매관매직’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가 최근 로봇개 사업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서성빈 드론돔 대표에게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잔금 명목으로 약 29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김 여사와 서씨 쪽은 해당 시계가 선물이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