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진 열린책들 제공광고‘개미’ ‘뇌' ‘나무’ 등으로 한국 독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다음달 한국을 찾는다.대한출판문화협회와 서울국제도서전은 다음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여는 제68회 서울국제도서전에 베르베르가 프랑스 대표 작가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빈국 프랑스는 ‘프랑스를 읽다’(Lire la France)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한국에서 모두 1200만부 넘게 작품을 판매한 베르베르를 비롯해 아동문학 작가 마리 오드 뮈라이유, 철학자 파스칼 브뤼크네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 12명이 행사장을 찾는다. 미식 저널리스트, 미술 사학자, 역사학자 등 전문가들도 23개 출판사 및 기관과 함께 주빈관에서 입장객을 맞을 예정이다.국내 최대 책 축제인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인간선언 호모 두두리(Homo duduri)’다. ‘두두리’는 신화적 존재이자 대장장이의 옛 이름이며, 인공지능 시대에 질문을 멈추지 않는 인간의 길을 찾자는 뜻에서 이 주제를 선택했다고 도서전쪽은 밝힌다. 도서전의 주제문은 소설가 김연수가 인공지능 ‘클로드 소네트 4.6’, ‘제미나이3’과 공동으로 작성했다. 도서전에서 공개되는 한정판 기획도서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김연수가 인간 존재를 탐구한 10개 고전을 선정해 인공지능에 학습시키고, 그 대화로 주제문을 완성하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광고2026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이번 도서전에는 프랑스, 독일, 캐나다, 타이완, 싱가포르, 미국 등 18개국 530여개 출판사와 관련 단체가 참여한다. 17개국 180여개 출판사와 단체가 국제관 부스를 운영하고, 튀르키예, 영국, 인도네시아, 몽골, 베트남 등 10개국 12개 선정사가 저작권센터에서 국내 출판인들을 만난다. 국내관에서는 북마켓, 도서 전시, 강연, 사인회 등을 진행한다. ‘책마을’에는 총 110개 독립출판사가 참여하며, 타이완, 일본, 싱가포르 등의 독립출판물과 아트북도 만나볼 수 있다.그밖에도 소설가 은희경, 김애란, 백수린, 정보라, 이주혜 등이 주제강연자로 나서고, 인간과 인공지능과의 관계를 성찰하는 주제 세미나에 뇌과학자 장동선, 뮤지션 선우정아, 배우 김신록, 소설가 장류진 등이 대담자로 참석한다. 엘에이(LA)타임스 도서상 에스에프(SF) 판타지·경이 부문 수상작 ‘루미너스’를 쓴 작가 박지선과 에스에프(SF)작가 김초엽이 대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작가 편혜영은 뉴욕타임스가 ‘주목받는 작가 4인’ 중 한명으로 꼽은 ‘인센디어리스’의 작가 권오경과 이야기를 나눈다. 대만 작가 천쓰홍도 북토크를 진행한다.광고광고관람료는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6000원이며 50% 할인이 적용되는 얼리버드 티켓(6월8~12일), 일반 티켓(13~23일)을 네이버에서 순차 판매한다. 지난해엔 혼잡과 사고 우려 등으로 당일 티켓을 판매하지 않았지만 올해엔 당일 티켓(24~28일)도 현장 또는 네이버에서 구입 가능하다. 세부 프로그램은 2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sib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유진 선임기자 fro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