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국민의힘 박민식(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부산 북구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콩국수 나눔 행사에 참석해 콩국수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후보 단일화 변수에 관심이 쏠리는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은 첫날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북갑은 보수 진영 후보들 사이의 신경전이, 평택을은 민주·진보 진영 후보들 사이의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됐다.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이날 오전 북구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콩국수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세 후보 모두 웃는 얼굴이었지만 긴장감이 흘렀다.행사 이후 박 후보와 한 후보가 보수 진영 표심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박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는 보수 진영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사람으로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보수 지지자들에 대한 배신 행위”라고 직격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배신자 한동훈과 단일화하지 않겠다”며 삭발을 했다.광고한 후보는 박 후보의 발언에 대해 “본인이 (부산 북구를) 배신하고 떠난 거 말씀하시는 건가?”라고 되물으며 “부산을 배신했으면 좀 가만히 계셨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 하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북구라는 이름에 무슨 정치고 이념이고 정파가 어디 있느냐. 쌈박질하려면 서울 가서 하라”며 박 후보, 한 후보를 모두 비판했다.부산 북갑 판세는 하 후보와 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박 후보가 추격하는 흐름이다. 지난 17~19일 중앙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무선 전화면접을 통해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하 후보 35%, 한 후보 31%, 박 후보 20%로 조사됐다. 양자 대결에서는 하 후보 41% 대 박 후보 32%, 하 후보 38% 대 한 후보 38%였다.광고광고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은 이날 5명의 후보가 곳곳을 누비며 지역을 뜨겁게 달궜다.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안중시장 출정식에서 “저는 누구처럼 당선되자마자 대선 주자로 뛸 생각도 없고, 또 어떤 후보처럼 3선을 했는데도 아무 성과 없이 보내지도 않겠다”고 잠재적 대선 주자로 불리는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와 평택에서 3선 국회의원을 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를 직격했다.조 후보는 해창리 케이티엑스(KTX) 경기남부역 예정지에서 출정식을 열고 “이번에는 정당이 아니라 인물을 선택해달라”며 “국회에 등원하면 민주·개혁 진영의 연대와 통합을 위해 바로 행동에 나서겠다”고 자신이 민주·진보 진영을 대표한다고 강조했다.광고유 후보는 안중시장 출정식에서 “평택에 살아본 지 한달도 채 안 된 분이 내놓는 공약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며 지역 연고가 없는 김 후보, 조 후보와 각을 세웠다.평택을에선 김 후보와 조 후보, 유 후보가 3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단일화가 막판 변수로 꼽힌다. 문화방송(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6∼18일 실시한 여론조사(전화면접 조사)에서 김 후보는 31%, 조 후보는 27%, 유 후보는 17%,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는 7%, 김재연 진보당 후보는 2%를 기록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고한솔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