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프랑스 파리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관객이 금관총 출토 금관과 금허리띠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광고신라의 예술문화를 유럽에서 처음 단독 조명하는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황금과 신성’이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공식 개막했다.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전시는 경주 금관총 출토 금관과 금허리띠, 계림로 출토 황금보검, 천마총 출토 로만글라스, 구황동 출토 금제여래좌상 등 국보·보물을 포함해 148건 333점의 신라 유산이 출품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유럽 최초의 신라 단독 특별전이자 그동안 국외에서 열린 신라 관련 전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나라의 형성부터 삼국 통일을 거쳐 멸망에 이르기까지, 약 1천년에 이르는 신라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꾸렸고, 전시 말미에 신라 불교예술 정수인 석굴암의 재현 공간도 만들었다. 1908년 프랑스 학자 폴 펠리오가 중국 둔황 막고굴에서 발견한 이래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인수해 소장해온 8세기 신라 승려 혜초의 서역 여행기 ‘왕오천축국전’도 경주박물관 출품 유물들과 나란히 소개돼, 전시는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광고19일(현지시각) 열린 특별전 언론공개회 현장. 현지 언론인들이 진열장의 신라 토기들을 살피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앞서 지난 18일 저녁 야니크 린츠 기메박물관장과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 김병준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대사 대리 등 양국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브이아이피(VIP) 개막식이 열렸고, 19일 오전에는 현지 언론인들과 한국 특파원단을 초청한 언론공개회도 펼쳐졌다. 전시는 8월31일까지 열리며, 9월22일부터 중국 상하이박물관 순회전으로 이어진다. 윤상덕 관장은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유럽에 처음 소개하는 전시”라며 “현대 한국 문화의 뿌리로서 신라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신라 금관에 홀린 파리지앵…파리서 ‘신라, 황금과 신성’ 특별전
신라의 예술문화를 유럽에서 처음 단독 조명하는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황금과 신성’이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공식 개막했다.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전시는 경주 금관총 출토 금관과 금허리띠, 계림로 출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