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장관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광고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여당도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국무위원직을 수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후보자 지명 14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2기 개각을 통해 국면 전환을 시도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적잖은 부담을 안게 됐다.용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가 넓지 못한 상황을 고려하여 후보자가 결단해달라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장관 후보직을 오늘로써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무위원은 국회와 정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협력을 이끌어야 하는 역할”이라며 “지금 여기서 멈추는 것이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그리고 민주진보진영 내 연대의 정신을 이어 나가는 데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태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심을 종합한 김민석 당대표의 자진 사퇴 권유를 제가 용혜인 후보자에게 (지난 12일)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30일 후보자로 지명된 용 후보자는 비례 의원-장관 겸직 논란 속에 지난 10일 ‘사퇴 불가’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사흘 만에 사퇴를 발표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뒤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이어 네번째다. 다만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전 낙마한 것은 용 후보자가 처음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용 후보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사를 위해 검증과 인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광고국민의힘은 당연한 귀결이라며 공세의 초점을 ‘코로나19 신약 로비 의혹’을 받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옮겼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사필귀정’이다. 상식과 공정을 요구하는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가 만들어낸 당연한 결과”라며 “다음은 역대급 기득권 카르텔과 불법 의혹의 정점에 서 있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차례”라고 논평했다.고한솔 기자 sol@hani.co.kr
용혜인 결국 사퇴…‘국면 전환’ 개각 역효과, ‘김승원 공세’로 이어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여당도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국무위원직을 수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후보자 지명 14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2기 개각을 통해 국면 전환을 시도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적잖은 부담을 안게 됐다. 용 후보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