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시청 다목적홀에서 G3 서울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광고서울시가 세계 3대 도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100대 과제를 선정하고 2030년까지 86조1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오세훈 시장은 10일 서울시청에서 ‘G3 서울플랜 시민 보고회’를 열고 “시민이 체감하는 최고의 삶의 질”을 확보하기 위한 민선 9기 시정의 청사진을 확정해 실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G3(세계 3대 도시) 서울플랜은 6월 말 출범한 민관 협력 기구인 ‘G3 서울 기획위원회’를 통해 마련됐다.이 계획은 ‘글로벌 톱,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비전으로, 건강안전·동행성장·주거안정·기회활력·공간혁신도시 등 5대 분야에 걸쳐 100대 과제가 제시됐다. 김병민 G3 서울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025 글로벌 파워 시티 지수’에서) 서울보다 순위가 높은 도쿄, 파리, 런던, 싱가포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구간을 확인하고 이를 보강하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모아 실현 가능한 정책을 모았다”고 설명했다.광고서울시는 100대 과제 실행을 위해 민선 9기 임기가 끝나는 2030년까지 시비 53조7천억원, 국비 9조2천억원, 민간 등의 기타 자금 23조2천억원을 포함한 86조11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 투입이 집중되는 분야는 주거안정으로 35조6077억원(41.4%)이 배정됐다.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서울’을 목표로 하는 동행성장엔 5조1638억원(6.0%)을 배정했다.주거안정 분야 과제로는 재개발·재건축 절차 간소화와 지연 요인 해소를 통해 2031년까지 주택 31만호를 착공한다는 계획이 다시 제시됐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약 20만5천호, 임기 종료 이후인 2031년 약 10만4천호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임대·분양은 2031년까지 13만호 확보를 추진하는데 올해와 내년 물량은 3만6천호다.광고광고서울시는 또 청년 주거지와 취업·창업 센터 등을 결합한 청년미래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오 시장이 용산공원 안 청년주택 건설안에 반대하며 대안으로 제시한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를 비롯해 은평구 녹번역 인근 국립보건원, 중랑구 신내차량기지, 은평구 수색차량기지 부지 등이 대상지로 제시됐다.서울역 앞 공간도 바꾸기로 했다. 2031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완공에 맞춰 역사 앞 광장 면적을 현재(9600㎡)의 두배로 넓히고, 건너편 서울스퀘어까지 횡단 거리를 단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서울역 앞 부지는 정부·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유인 까닭에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협의가 필요하다.광고100대 과제 추진을 위해선 시의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앞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100대 과제에 포함된 청년 50만명 대상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권 지급 등에 필요한 예산 56억2500만원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