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네팔 정부가 대홍수 당시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된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8일 네팔 트리슐리 군사기지에서 한국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활동을 마치고 복귀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네팔 대홍수 현장에 새로 파견되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2진이 재건과 복구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네팔 정부가 대규모 수색·구조 작전을 종료하고 재건·복구로 전환하는 것 등을 고려한 것이다. 하지만,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들의 가족들은 수색을 계속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해외긴급구호대 2진이 소수의 수색구조 인원과 함께 재건복구팀으로 구성되어 군 수송기(KC-330)를 통해 내일 네팔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긴급구호대 2진은 외교부, 소방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의료진 2명씩 모두 8명으로 구성되며, 7일간 활동할 예정이다.지난달 26일 대홍수 발생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면서 네팔 당국이 수색·구조보다 복구·재건에 나서고 있는 점 등이 해외긴급구호대 구성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네팔 정부는 피해 지역 재건·복구를 위한 지원을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광고하지만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남동발전 한국인 직원 3명의 가족은 전날 네팔 카트만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외긴급구호대를 비롯한 한국 정부가 수색을 더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가족들의 의사를 충분히 경청하고 존중해 가능한 한 가족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의 검토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정부는 앞으로도 네팔 홍수로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 가족 지원 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했다.광고광고박 대변인은 “연락두절자 가족분들께서 지금 얼마나 답답하고 애타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는지 상상하기도 어렵고 정부도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부는 가족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가능한 한 가족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반영하는 방향으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9일 네팔 카트만두 시내의 한 호텔에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사고로 실종된 한국인의 가족들(한국남동발전)이 기자회견을 하던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카트만두/연합뉴스앞서, 지난 5일 조현 외교장관이 직접 네팔을 방문해 시시르 네팔 외교장관에게 연락두절자 가족들이 수색을 간곡히 요청해온 지역에 한국 구조대가 육로 수색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네팔 정부가 방침을 바꿔 육로 승인을 승인하면서 지난 8일 한국 구조대가 네팔군과 함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의 파워하우스와 옐로브리지 인근에서 수색을 시도했다. 하지만 험준한 지형 등 현지 상황 때문에 일부 지역만 도보 수색을 하고 다른 곳은 드론 수색을 했다. 11일 파견되는 2차 해외긴급구호대도 일부 수색 작업을 하겠지만, 현장 상황과 네팔 정부의 방침을 고려하면 대규모 수색을 계속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광고박민희 선임기자 minggu@hani.co.kr
외교부 “네팔 파견 긴급구호대 2진, 재건·복구 중심 활동…현지 정부 요청”
네팔 대홍수 현장에 새로 파견되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2진이 재건과 복구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네팔 정부가 대규모 수색·구조 작전을 종료하고 재건·복구로 전환하는 것 등을 고려한 것이다. 하지만,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들의 가족들은 수색을 계속해줄 것을 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