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9일 네팔 카트만두 시내의 한 호텔에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사고로 실종된 한국인의 가족들(남동발전)이 기자회견을 하던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광고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들을 찾는 작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철수 소식이 전해지자, 실종자 가족들이 “국가가 결국 자국민을 버렸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외교부는 구호대 1진의 복귀 뒤 2진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남동발전 연락 두절자 직원의 가족들은 9일(현지시각)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구호대가 안전성 평가를 이유로 현장 수색을 종료하며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수색 재개를 촉구했다.가족들은 “정부가 약속했던 10일간의 임무 기간조차 채우지 않은 조기 철수”라며 “남동발전 직원들의 대피 경로와 생존자 증언이 확보된 구역에 대한 실질적 지상 수색은 단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내려진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자신을 남동발전 연락 두절자 직원의 아내라고 밝힌 ㄱ씨는 “남동발전 등의 도보 수색 경로와 네팔 현지 직원의 탈출 경로를 정부에 수차례 전달했으나, 구호대가 수색을 진행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광고가족들은 지상 수색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족들은 “구호대는 민간 수색팀 및 현지 군경과의 공조를 통해 남은 사각지대에 대한 최후의 지상 수색을 즉시 재개하라”며 “단 한번이라도 실효성 있는 수색으로 국가의 존재 이유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외교부는 이날 가족들의 기자회견 직후 구호대 1진 복귀 뒤 2진을 파견해 수색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해외긴급구호대 1진은 예정대로 군 수송기를 통해 국내 복귀 예정”이라며 “수색 활동 지속을 위한 2진 파견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광고광고정봉비 기자 bee@hani.co.kr
네팔 실종자 가족 “국가가 국민 버려”…수색 재개 촉구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들을 찾는 작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철수 소식이 전해지자, 실종자 가족들이 “국가가 결국 자국민을 버렸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외교부는 구호대 1진의 복귀 뒤 2진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동발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