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게티이미지뱅크광고올해 초·중·고 학생 1000명 중 29명이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피해 응답률은 6년 연속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감소세였던 신체폭력의 비중이 다시 늘었다. 학교 안에서 쉬는 시간에 피해를 당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9일 발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피해 응답률은 2.9%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올랐다. 2020년 0.9%에서 2021년 1.1%, 2022년 1.7%, 2023년 1.9%, 2024년 2.1%, 지난해 2.5%, 올해 2.9%로 6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5.7%, 중학교 2.3%, 고등학교 0.8%로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14일∼5월13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약 319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형태로 진행됐다.피해 유형 가운데 집단따돌림, 신체폭력을 당했다는 응답이 늘었다. 집단따돌림을 당했다는 응답은 17.1%, 신체폭력은 15.7%로 전년 대비 집단 따돌림은 0.7%포인트, 신체폭력은 1.1%포인트 늘었다. 가장 많은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7.8%)으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감소했다.광고가해 경험을 답한 학생 가운데는 ‘여럿이 함께 가해했다’는 비중이 높아졌다. ‘가해를 한 적이 있다’는 응답률은 1.1%에서 0.8%로 전년 대비 낮아졌지만 가해 경험을 답한 학생 중 ‘주로 여럿이 함께 했다’는 비중은 지난해 36.4%에서 45.8%로 9.4%포인트 증가했다. 가해 경험 학생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집단으로 가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피해를 경험한 학생이 답한 가해자는 ‘우리 학교 같은 반 친구’가 48.2%(이하 복수 응답, 건수 기준)로 가장 많았고, ‘학교 안’(69.6%)에서 ‘쉬는 시간’(29.5%)에 이뤄진 경우가 가장 많았다.광고광고피해 응답률이 높아진 데는 학생들의 관계 형성 방식 변화와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성윤숙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일상적인 디지털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청소년들이 타인과의 직접적인 대면관계 형성 경험이 부족하고 공감 역량도 저하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교우 갈등이 학교폭력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민감도가 상승한 점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다쳐도 신고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걸고 맨주먹으로 싸우는 ‘야차룰’과 같은 신종 학교 폭력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힘이 센 학생이 약한 학생들에게 싸움을 시킨 뒤 영상을 판매하는 사례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경찰청은 지난달 야차룰을 신종 학교폭력 유형으로 보고 관련 경보를 발령했다.광고교육부는 야차룰이나 스파링 등 심각한 가해행위가 발생하면 엄격하게 심의·조치하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한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학교폭력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될 경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정연 기자 yeon@hani.co.kr
‘야차룰’ 경보…학폭 피해 2.9%, 6년째 상승해 역대 최대
올해 초·중·고 학생 1000명 중 29명이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피해 응답률은 6년 연속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감소세였던 신체폭력의 비중이 다시 늘었다. 학교 안에서 쉬는 시간에 피해를 당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