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장동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광고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불출마 선언 요구에 “도둑질을 안 하겠다고 하라는 것과 같다”는 취지의 답을 한 것으로 알려진 것을 두고 “연임은 없다, 재판받겠다’ 이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냐”고 비판을 쏟아냈다.장동혁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연임이 도둑질이라는 건 인정하는 모양이다. 그런데도 (이 대통령이 개헌 추진 시 연임을) ‘안 하겠다’는 말은 끝내 하지 않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장 대표는 “연임 불가 선언을 굳이 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무엇보다 본인의 전력 때문”이라며 “(이 대통령은) 본인 재판 5개를 모두 멈춰 세웠다. 공소취소를 위해 국정조사를 하고 법무부에 특위 만들고 특검까지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보통 사람이라면 ‘도둑질 안 하겠다’는 약속 굳이 필요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도둑질’ 전과자라면, ‘도둑질 안 하겠다’는 서약서라도 써야 일을 맡길 수 있다”고 했다.광고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에서 한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개헌 추진 시 연임을 안 하겠다고 좀 더 명시적으로 얘기하는 게 어떻겠냐’는 물음에 “도둑질은 안 하겠다고 하라는 것과 같은 것인데 굳이 해야 하느냐. 추진해도 국민도 국회도 안 받아들일 텐데 (그런 말을) 뭐 하려 하느냐”라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 한겨레에 전했다.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통령은 국정 지지율이 급락하자 돌연 개헌 카드를 꺼내 들었다. 많은 국민이 진정성 있는 개헌 논의를 위해 ‘연임 없다’는 선언을 요구했지만, 이 대통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끝까지 회피했다“며 “‘연임 없다’라는 단 네 마디를 못하는 이재명 대통령, ‘흑심 개헌’에 대한 의심만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광고광고조정식 국회의장이 지난 7월28일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개헌 필요성을 언급을 하며 “권력 구조 개편에서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문제는 결국 주권자 국민 선택”이라고 말하면서 이 대통령 연임 논란이 불거졌다.김해정 기자 se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