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지난 8월10일(현지시각) 콩고민주공화국 부니아의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보호장비를 착용한 보건의료 노동자가 주변을 살피고 있다. AP 연합뉴스광고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누적 확진자 수가 6천명을 넘어서는 등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국내 환자 발생에 대비한 대응지침을 강화하기로 했다.질병관리청은 2일 에볼라바이러스병 등 유입에 대비한 ‘제1급감염병 바이러스성 출혈열 대응지침’을 개정·배포한다고 밝혔다. 개정 지침에 따라 국내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확인될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즉시 이송해 치료한다. 기존에는 확진자를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서 치료하도록 하고 유증상 입국자 관리와 검사 과정이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구체화한 확진 환자 이송체계와 세부절차를 따르게 된다.새로 마련된 지침을 보면 유증상 입국자가 발생했을 때는 검역소와 보건소 등 기관별 역할을 구분하고, 입국자 관리절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식화했다. 의심환자 혈액검사 등 일상적 검사에 적용할 안전기준도 새로 마련했다. 원칙적으로 음압격리병동 내 별도 전용검사실에서 검사를 하되, 전용검사실이 없는 경우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이나 일정한 안전설비를 갖춘 생물안전 2등급 시설에서도 강화된 보호구를 착용해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진의 채혈과정에서 자상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수칙을 구체화하고, 임산부와 신생아에 대한 관리 지침도 새로 마련했다.광고예를 들어 ㄱ씨가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 지역인 우간다를 방문한 후 발열 등 의심 증상으로 1339로 신고하면, 역학조사를 통해 의심환자로 분류한다. 이후 관할 보건소는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이송해 검사를 의뢰하고, 질병관리청의 확인진단검사에서 확진되면 중앙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진행한다.지난 5월 민주콩고와 우간다 등지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병의 유행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달 30일 기준 누적 확진자 6100명, 사망자 2950명으로 치명률이 48.5%에 달한다고 밝혔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초기에 발열, 구토, 설사, 복통이 나타나기 시작해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출혈, 백혈구 감소 증상 등이 발생하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번 유행과 관련해 국내 유입 사례는 아직 없다.광고광고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에볼라 의심되면 ‘1339’로 전화…확진 땐 국립중앙의료원서 치료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누적 확진자 수가 6천명을 넘어서는 등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국내 환자 발생에 대비한 대응지침을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2일 에볼라바이러스병 등 유입에 대비한 ‘제1급감염병 바이러스성 출혈열 대응지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