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CDC 는 콩고에서 에볼라 발병으로 직접 영향을 받은 미국인들을 안전하게 철수시키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CDC는 비상 대응 센터를 가동하고 콩고와 우간다 현지 사무소에 추가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현재 콩고에는 약 30명의 CDC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티시 필라이 CDC 에볼라 대응 총괄은 미국인 감염 여부에 대한 답변은 피하면서도, 미국 본토에 대한 위험은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콩고에 있는 미국인 6명이 바이러스에 노출됐으며 이 중 3명은 고위험 노출로 분류됐습니다. 한 명은 증상이 나타났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7일 콩고와 우간다 전역에서 300건 이상의 에볼라 의심 사례와 88명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번 사태를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로 선포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월 WHO에서 공식 탈퇴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희귀 에볼라 변종인 ‘분디부조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이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2007년 이후 세 번째 발병 사태입니다. 감염자는 주로 콩고 동부 이투리주에 집중돼 있으나 수도 킨샤사와 동부 도시 고마, 그리고 우간다 수도 캄팔라까지 확산된 상태입니다. 제이 바타차리아 CDC 국장 대행은 CDC가 에볼라 대응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피해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콩고 미국 대사관은 어떠한 이유로도 이투리주 방문을 삼가도록 미국인들에게 경고하며 미국 정부의 “현지 긴급 영사 서비스 제공 능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미 CDC, 에볼라 비상 대응 체제 가동…콩고·우간다 확산에 미국인 철수 지원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