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일 브리핑을 통해 “김용범 정책실장이 전날 사의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7월 브리핑 모습. 연합뉴스광고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일 전격 사퇴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이 가져온 주식시장 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에 따른 비판 여론 고조 등이 사퇴 배경으로 거론된다. 최근 가팔라진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증시와 부동산 시장 불안이 지목되면서, 여권 내부에서도 청와대 정책 라인을 총괄해온 김 전 실장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기류가 확산되던 터였다. 청와대는 국정 운영에 공백과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적 식견,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후임자를 조속히 발탁해야 할 것이다.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하루 전인 31일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통령이 이날 사표를 수리했다. 이틀 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등 각료 6명이 포함된 ‘중폭 개각’ 때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그가 하루 시차를 두고 사퇴 의사를 밝힌 데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본인의 뜻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아직 진행 중인 대미 투자 협상의 성공적 마무리와 ‘3대 메가프로젝트’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그를 유임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국정 지지율 40% 선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민심을 추스르고 국정 쇄신의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김 전 실장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대통령이 내린 것으로 본다.광고청와대는 김 전 실장의 사퇴를 계기로 지난 1년여의 국정 운영 방식을 차분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 ‘민생과 실용’이라는 국정 기조를 흔들 이유는 없다. 다만 구체적인 정책의 수립과 집행은 한층 정교해져야 한다. 환율 안정과 주식시장 활성화라는 목표에 매몰돼 레버리지 상품의 위험성을 간과했던 실수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 부동산 대책이나 세제 개편 등 민생과 직결된 정책의 경우, 시장의 수용성과 연쇄 효과를 충분히 고려해 한층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경청해야 한다.국민의 시선은 후임 정책실장 인선으로 모인다. 발탁의 우선 기준이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 능력이어야 한다는 데 이의를 달 이는 없을 것이다. 이와 함께 대통령에게 충언할 심지와 외부 비판에 귀를 여는 겸손함 또한 참모진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라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
[사설] 김용범 실장 사퇴, 국정 공백 없게 전열 가다듬길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일 전격 사퇴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이 가져온 주식시장 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에 따른 비판 여론 고조 등이 사퇴 배경으로 거론된다. 최근 가팔라진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증시와 부동산 시장 불안이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