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8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나사의 존슨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에게 우주명예훈장을 수여하기 위해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광고2028년 대선에서 3선에 도전할 것 같은 메시지를 내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에는 3선 도전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이피(AP) 통신은 3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2028년 대선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믿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2029년 1월에 임기가 끝난 후 백악관을 떠난 삶을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여러분의 다음 대통령은 ‘내가 참 일을 잘했네’라고 말할 것이다. 그자는 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거리면서 텔레비전이나 보는 융통성 없는 멍청이일 것”이라며 “여러분이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는다면 말이다”라고 말했다.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으면,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돼 한 것도 없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뤄놓은 성과를 자신의 공인 것처럼 생색낼 것이란 의미다. 지난달 15일 펜실베이니아주 행사에선 비슷한 취지로 “다음 대통령이 누구든 간에, 그는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 대통령인지 말하고 다닐 것이다. 그러면 나는 집에서 ‘저 나쁜 자식, 일은 우리가 다 했는데’라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엔 다른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가 끝나면 “집에 앉아 있을 것”이라며 “어쩌면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광고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 집무실에서 취재진에게 새로 짓는 백악관 연회장을 언급하며 “공사가 끝날 때쯤이면 내가 여기 있을 시간은 아주 짧기 때문에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4달, 5달, 6달 정도만 이용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미래의 대통령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 대선에서 3선에 도전할 것을 암시하는 발언들도 여전히 이어가고 있어, 그의 본심을 확실히 알기는 쉽지 않다. 지난달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 대통령 임기처럼 두 번째가 항상 더 낫다”며 “세 번째는 훨씬 더 나을 것이다. 농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2028년 3선을 암시하는 모자를 쓰고 연설을 마쳤다.광고광고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재선에 성공한지 두달만에 3선을 추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트럼프 2028”이라고 쓰인 로고를 자주 올려왔다. 브라이언 칼트 미시간주립대 헌법학 교수는 “트럼프의 발언은 갈팡질팡한다”라며 “사람들은 트럼프의 말 속에서 자신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을 찾는 경향이 있다”라고 에이피에 말했다. 칼트 교수는 저서에서 재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출마한 뒤 대통령이 하야해 세번째 대통령 임기를 맡을 방법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주장을 알고는 있지만 허점이 있다며 실제로 이 방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광고 미국 헌법 제22조 수정조항은 누구도 두 번 이상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인 올해 말이 가까워오면서 자신의 유산을 공고히 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고 이 매체는 짚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고문이었던 폴 베갈라는 “모든 대통령이, 특히 두 번째 임기의 중간 지점을 지날 때 유산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라고 에이피에 말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3선 내비치던 트럼프의 변화…‘퇴임 후 삶’ 언급 잦아졌다
2028년 대선에서 3선에 도전할 것 같은 메시지를 내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에는 3선 도전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이피(AP) 통신은 3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2028년 대선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믿지 않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