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불법 도박 누리집을 운영하면서 프로그램을 국내 성인 피시방 2133곳에 공급한 운영자 등이 서울에서 10년 넘게 운영한 원단업체 모습. 울산경찰청 제공광고원단업체·온라인 쇼핑몰 등을 운영하면서 뒤로는 불법 도박누리집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울산경찰청은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50대 운영자 ㄱ씨와 총괄이사, 국외 콜센터 팀장 등 9명을 구속하고, 프로그램 개발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슬롯·바카라 등 불법 도박 프로그램을 국내 성인 피시방 2133곳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광고경찰은 이들 피시방에서 약 1200억원의 판돈이 오가고, 이 가운데 32억6천만원을 ㄱ씨 등이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불법 도박누리집 영업을 한 울산지역 총판 업자가 거짓으로 차린 인테리어 사무실. 울산경찰청 제공경찰 조사를 보면, ㄱ씨 등은 서울에서 원단회사와 온라인 쇼핑몰을 10년 넘게 운영했다. 이들은 베트남에 고객응대·충전·환전 관리 등을 담당하는 콜센터를 운영했는데, 원단회사 직원을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고 꾀어 범행에 가담시키기도 했다.광고광고또 울산지역 총판 업자는 주택가에 인테리어 사무실을 두고, 불법 도박 영업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울산경찰이 적발한 국외 도박누리집 운영 일당 조직도. 울산경찰청 제공경찰은 지난 4월 불법 환전영업을 하는 울산의 한 성인피시방을 단속한 뒤 도박 프로그램 공급자를 뒤쫓아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게임회사 출신 개발자한테 프로그램과 누리집 개발을 의뢰해 새 단장을 준비 중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광고경찰 관계자는 “여권 무효화 조처 등으로 국외 조직원 3명을 붙잡고, 필리핀에서 도피생활 중인 나머지 조직원 1명을 국제공조로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울산경찰청은 울산시와 5개 구·군,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불법 성인피시방 특별단속·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