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소속 한동훈 의원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동료 의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광고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뒤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과거 공천 배제에 사과한 것을 두고 “자기 사건의 공소취소 빌드업을 하려는 뻔한 속셈”이라고 비판했다.한 의원은 21일 늦은 저녁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 백해룡 뒷배 노릇하다 망신당하더니 이번에는 노웅래 전 의원 돈봉투 사건으로 신파 역할극하려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앞서 이 대통령은 같은날 저녁 엑스(X·옛 트위터)에 2024년 총선 때 민주당 당 대표로 노웅래 전 의원의 공천을 배제한 것을 거론하며 “전체 선거를 위해 정치검찰의 패악질에 편승하여 읍참마속할 수밖에 없었다”며 “무고함을 증명받고 영어의 위험을 벗어난 노 선배님께 축하 말씀과 함께 뒤늦은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광고민주당 의원들도 노 전 의원의 무죄 선고에 검찰과 당시 법무부장관이었던 한 의원에 책임론을 제기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검찰이 조작과 프레임으로 생사람을 잡은 케이스로 이쯤 되면 결자해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적었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한 의원이 돈 봉투 부스럭 소리가 들렸다는 등 허위 사실을 말하면서 국회의원들을 기망했다”며 “엄중한 정치적 사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니 한동훈은 응답하라”고 가세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이 억울함을 어떻게 보상하겠는지 검찰과 당시 법무장관 한동훈 의원은 답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재차 글을 올려 “마치 자기 당 정치인은 아무 잘못 없는 것처럼 뻔뻔하게 큰소리 치는 민주당 의원들의 태도, 그동안 민주당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며 “노 전 의원 사건의 법정에서도 재생된, 브로커의 부인과 노웅래 의원 간의 대화 녹음파일에는 ‘돈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 차원을 넘어 ‘돈을 받은 뒤의 대화’가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고 했다.광고광고이어 “억울하고 잘못이 없는 것처럼 계속 우길 거면 국회에서 그 녹음파일 다 같이 한번 들어보자”며 “돈봉투 받은 정치인 감싸고도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 정치인들의 실체를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는 데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송영길 의원도 마찬가지로 실체가 아니라 위법수집증거 배제라는 형식적 이유로 무죄받은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민주당 대표, 송영길, 박주민, 박지원 의원 등이 ‘억울한 척’ 번호표 뽑아가며 티키타카 해서 ‘이재명 공소취소 빌드업’ 하는 것 안통한다”고 덧붙였다.광고박정연 기자 ye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