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금융감독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광고지난 6월 말 은행 대출 연체율 상승폭이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금리 상승세가 계속되는 만큼 향후 연체율이 빠르게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발표를 보면, 지난 6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6%로 잠정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5월 말 연체율이 전년 동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것과 비슷한 추이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 잔액 중에서 한 달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잔액의 비중을 일컫는다. 올해 들어 시장금리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음에도 연체율 상승세가 크게 가팔라지진 않은 셈이다. 특히 새로 발생한 연체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6천억원으로 5월(3조3천억원)보다 7천억원 적었다. 반면 은행이 상각하거나 매각하는 등의 방식으로 정리한 연체채권 규모는 5조3천억원으로 5월 규모(1조5천억원)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통상 은행은 분기 말 기준으로 집계되는 연체율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이때 연체채권을 집중 정리하는 경향이 있다. 그 영향으로 6월 말 연체율은 분기 중인 5월 말(0.67%)보다는 0.11%포인트 낮았다. 광고 다만 중소법인이 받은 대출의 연체율은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지난 6월 말 0.92%로 1년 전보다 0.13%포인트 뛰었다. 지난 5월 말에 0.08%포인트 오른 것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계속된 시장금리 오름세를 고려하면 앞으로 전체 연체율의 상승 추이도 가팔라질 가능성이 있다. 금감원은 “글로벌 금리 상승 기조와 중동 상황 장기화 등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향후 연체율의 반등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