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선정된 전남광주 광산구 광주 군 공항에서 여객기가 날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광주 지역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인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반도체 전공정 팹(생산라인)을 각각 2~3기씩 추가로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한겨레 취재 결과, 이들 기업은 광주군공항 부지에 조성하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기존 계획보다 팹을 추가해 최대 9기 안팎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애초 지난 6월30일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당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팹 2기씩 모두 4기를 짓는다는 계획 계획이 공개됐다. 하지만 이후 논의 과정에서 두 기업이 각각 2∼3기씩 팹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팹 한 기를 짓는 데 들어가는 건설비와 장비 투자비가 큰 만큼,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짓기보다 한꺼번에 여러 기를 확보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앞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도 최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반도체 팹이 4기로 (예정)돼있는데 9기가 될 수 있다”며 팹이 추가될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팹이 추가된다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당초 계획보다 생산능력과 투자 규모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메모리 기업의 생산능력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이다.광고 정부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속도전’에 힘을 싣고 있다. 청와대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메가특구특별법’을 연내 제정해 정주 여건을 신속히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광주 군공항 기능도 2028년까지 다른 지역으로 임시 분산해 반도체 산단 조성에 필요한 부지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