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배우 정려원 인스타그램 갈무리광고‘드라마 거장’ 안판석 감독의 별세에, 함께 작업한 배우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2024년 안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졸업’에서 함께했던 배우 정려원은 14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배우들의 마음속에 스파크를 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인과 함께 찍힌 사진을 올렸다. 정려원은 “감독님이 해주시는 그 ‘1등’ 도장이 너무 받고 싶어서 배우들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르시죠. 그런 마음으로 촬영 내내 지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더 하는 것보다 덜 하는 것에 더 집착해주신 덕분에 본질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했다.정려원은 “두잉(doing)보다는 빙(being)에 더 집중해주신 이유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며 “정말 잘 참고 있었는데 빈소에서 들린 비틀스 노래에 그만 많이 울었다”고 했다. 이어 안 감독의 평안을 빌었다.광고배우 김희애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안 감독과 작업할 때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올리며 “모니터를 보며 다 같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던 것 같다. 감독님 덕분에 좋은 작품을 두 편이나 함께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희애는 “제 연기를 인정해 주시고 소중한 기회를 주신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한다”고 전했다. 김희애는 안 감독과 2012년 드라마 ‘아내의 자격’에 이어 2014년 ‘밀회’를 작업했다.14일 서울 대학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판석 감독의 빈소에 영정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배우 차강윤도 13일 인스타그램에 “존경하는 스승님이자 아버지 같으셨던 안판석 감독님”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차강윤은 “늘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라며 백숙 위에 깍두기를 올려주셨던 기억에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온다”며 “개인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게 참 많았는데 이제는 그럴 수가 없게 됐다”고 했다. 이어 “더이상 아프지 마시고 꼭 지켜봐달라. 훌륭한 배우가 되겠다. 감독님 좋아하시는 백숙집 나중에 또 같이 가요”라고 말했다.광고광고‘하얀거탑’(2007),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등 수많은 명작 드라마를 만든 안 감독은 지난 12일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이다.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