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국가대표 인공지능 기업에 주는 K-AI(케이 에이아이) 앰블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광고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의 두 번째 평가 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 들었다. 최종 4팀에 오른 엘지 인공지능 연구원과 업스테이지, 에스케이(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는 각기 다른 전략으로 3장의 생존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공개한 모델 4개 모두 미국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기관 에포크에이아이(AI)의 ‘주목할만한 인공지능 모델’에 등재되는 등 세계 무대에서 기술 성과를 일정 부분 인정 받은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독파모 2차 평가를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 발표를 준비 중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8~11일 일반 국민 200명으로 구성된 국민 평가단 평가를 마쳤다. 여기에 벤치마크(성능지표) 평가와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이르면 다음주께 4개 팀 가운데 탈락자 1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1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엘지는 모델 덩치를 대폭 키우며 승부수를 던졌다. 회사는 ‘케이(K)-엑사원 2.0’ 모델 매개변수를 국내 최대 규모인 7500억개로 구성했다. 1차 평가 (2360억개)보다 3배 이상 커진 수치다. 엘지는 이번 모델에서 장문 문맥 이해와 에이전틱(비서), 코딩 능력을 집중적으로 끌어 올렸다고 설명한다.광고 에스케이텔레콤의 에이닷엑스 케이투(A.X K2)모델은 한국어·수학 능력, 긴 문맥 처리에 공을 들였다. 긴 문서를 처리할 때 답변에 중요한 과거 토큰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참고하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장문 이해 및 에이전트 평가 성능을 끌어 올렸다. 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수준의 점수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수리 추론 역량도 강점이다. 업스테이지는 작고 효율적인 모델을 내세운다. 솔라 오픈2 모델은 전체 매개변수가 2500억개로 네 개 모델 중 몸집이 가장 작음에도 최대 100만토큰의 긴 문맥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00만 토큰은 영어 단어 기준 70~80만개에 해당한다.광고광고 추가 공모를 통해 2차 평가에 뒤늦게 합류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자체 기술 설계와 연산 효율을 앞세웠다. 긴 문맥을 읽을 때 불필요한 정보에 주의를 빼앗기는 것을 줄이고, 정보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낮추는 자체 설계 구조를 적용했다고 강조한다. 모티프3는 이날 인공지능 평가기관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가 산출하는 ‘인공지능 지능지수’(AAII)에서 47점을 기록하며 4개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2차 평가로 3개 팀으로 압축한 뒤 연말 3차 평가를 통해 2개 팀을 최종 정예팀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모델 개발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 등을 지원하고, 개발된 모델들은 공공용 인공지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광고 강재구 기자 j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