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케이티(KT) 위즈 최원준. 케이티 위즈 제공 광고유례없는 ‘폭염 방학’까지 불러왔던 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프로야구 선두 케이티(KT) 위즈의 상승세는 식을줄 몰랐다. 케이티가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6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케이티는 11일 창원 엔씨(NC)파크에서 열린 엔씨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에서 9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7-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폭염 휴식기 전부터 연승 행진을 이어온 케이티는 98경기 만에 60승을 기록했다. 6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은 팀이 정규시즌에서 우승할 확률은 77.8%(36번 중 28번)다. 8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케이티는 9회 마법같은 대역전극을 펼쳤다. 주인공은 최원준이었다. 케이티는 9회 연속 안타로 3-3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2사 만루 기회에서 리그 타율 2위(0.348) 최원준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날 앞선 네 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최원준은 7구 승부 끝에 기어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안현민이 2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광고 9회말에는 ‘잇몸’ 야구도 펼쳤다. 포수 엔트리를 모두 소진한 케이티는 안현민에게 포수 마스크를 맡겼다. 안현민과 호흡을 맞춘 마무리 박영현은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완성했다.광고광고엘지(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 엘지 트윈스 제공 엘지(LG) 트윈스는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호투를 앞세워 3연패를 탈출했다. 카라스코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리그 첫 승을 챙겼다.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와 리그 데뷔전에서 7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인 카라스코는 이날도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다. 이후 4회 선두타자 키움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으며, 10이닝 연속 퍼펙트 투구가 끝났다.광고 아울러 엘지 김진성은 이날 경기에서 리그 통산 최다인 178홀드를 기록했다. 종전 안지만(전 삼성 라이온즈)이 세운 177홀드를 넘어서며, 역대 통산 홀드 단독 1위가 됐다. 기아(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1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 제공 기아(KIA) 타이거즈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5위 기아는 이날 패한 6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5경기로 늘렸다. 기아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10승(8패)째. 반면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도 이날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시즌 2패(2승)째를 떠안아야만 했다. 한편 KBO 리그는 이날 505경기 만에 누적 관중 904만9365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소 경기 9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종전 역대 최소 경기 900만 관중 기록은 지난해 세운 528경기다. KBO 관계자는 “올 시즌은 100만 관중 돌파부터 900만 관중 돌파까지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 구간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며 “역사상 최초로 12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지난해(1231만2519명)보다 빠른 속도로 관중을 동원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광고 구단별로는 엘지가 118만3556명으로 가장 많은 안방 관중을 동원했다. 삼성이 114만4271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산도 106만7273명으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매진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505경기 중 약 51%에 달하는 260경기가 매진됐다. 구단별로는 한화 이글스가 41회로 가장 많았고, 삼성이 40회, 엘지가 36회로 뒤를 이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