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민주노총이 1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앞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게 ‘노정 협의체’ 운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제공광고민주노총이 공공 부문에서 일하는 생활체육지도자, 학교예술강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용자로서 ‘노정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돌봄 노동자의 처우 논의를 위해 출범한 보건복지부의 노정 협의체처럼, 현장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노동자들과 직접 만나 논의하라는 취지다.10일 민주노총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 있는 문체부 서울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생활체육지도자, 학교예술강사들의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한 노정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다른 부처와 마찬가지로 문체부도 노정 협의체를 만들어 정기적인 논의를 하자는 얘기다.공공 부문 생활체육지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체육회나 공공 체육시설 등에서 체육 교육을 담당하고, 주로 무기계약직 신분이다. 학교예술강사는 초·중·고등학교에서 국악, 디자인, 공예 등 전문 예술을 가르치고 있지만, 10개월씩 근로계약을 갱신하는 초단기계약 형태로 일하고 있다. 이들의 고용 안정과 수당 등 처우는 주무 부처인 문체부가 나서 직접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노총의 주장이다.광고김학균 공공연대노조 사무처장은 “생활체육지도자 정원 2800명 중 매년 약 400명이 현장을 떠나고 있다”며 “매년 최저임금 수준의 기본급을 받고, 20년을 일해도 근속 연수에 따른 임금 인상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처장은 “근속 연수를 반영한 장기근속수당과 호봉제 인정 등 급여체계를 고쳐야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장규식 공공운수노조 예술강사지부장 역시 “학교예술강사는 주휴수당, 연차수당도 없이 일하고 있는 만큼 초단기계약 관행을 근절하고 충분한 수업 시수를 확보해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 지부장은 “문체부가 예술강사에 대한 사용자성을 인정하고, 노정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산을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광고광고이양수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문체부는 공공 부문의 모범 사용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충을 듣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정 협의체를 통해 안정적인 노동 조건을 만들 때 더 나은 공공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권효중 기자 harry@hani.co.kr
“20년 일해도 임금 제자리”…민주노총, 문체부에 노정협의체 요구
민주노총이 공공 부문에서 일하는 생활체육지도자, 학교예술강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용자로서 ‘노정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돌봄 노동자의 처우 논의를 위해 출범한 보건복지부의 노정 협의체처럼, 현장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노동자들과 직접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