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매일유업 평택공장. 매일유업 누리집 갈무리.광고경기 평택시에 있는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밀폐된 탱크 내부를 청소하던 5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수사에 나섰다.10일 경찰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9일 오후 2시58분께 이 공장 내 연유 저장 탱크에서 50대 노동자 ㄱ씨 등 2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 공장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ㄱ씨는 숨졌다. 함께 발견된 ㄴ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ㄱ씨 등은 이날 높이 3.4m, 지름 1.9m 크기의 연유 저장 탱크 안에서 청소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에 비춰 산소 결핍 등에 의해 질식해 쓰러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광고경찰과 노동당국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작업 내용과 사고 경위,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ㄱ씨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매일유업은 사고 직후 해당 공정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매일유업은 이날 이인기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소중한 생명을 잃은 구성원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하며, 유가족 지원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사고 경위와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광고광고한편, 이 공장에서는 2022년 4월 30대 노동자가 공장 건물 외부에 있는 우유상자 자동 공급기에 끼이는 사고로 사망하기도 했다.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