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광고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 임명 제청을 미루고 있는 데 대해 “헌법적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며 대법원장 스스로 사법 불신을 키우는 일이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3월 노태악 전 대법관 퇴임 이후 무려 5달 넘게 퇴임 공백이 지속하고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합당한 이유 없이 제청권 행사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는 9월 퇴임 예정인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인선 절차가 진행되는 기형적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제라도 조 대법원장은 노 전 대법관 후임을 제청하길 바란다”고 했다.앞서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월 노 전 대법관 퇴임을 앞두고 후임 후보자 4명을 추천했으나, 최종 후보를 둘러싼 청와대와 사법부 사이 견해차로 반년 넘게 제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법관 제청 권한은 헌법상 대법원장에게 있는데 , 청와대와 대법원장이 협의를 거쳐 최종 후보를 제청하는 것이 관례다.광고한 직무대행은 지난 5일 대법원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을 조 대법원장이 재판장을 맡는 전원합의체에서 심리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도 “(내란)특검법이 정한 6·3·3 원칙(1심은 6개월 이내, 2·3심은 각 3개월 이내에 선고하도록 한 원칙)에 따라 한덕수 전 총리 사건은 바로 오늘, 이상민 전 장관 사건은 오는 12일 선고가 기한이었지만 사실상 지켜지지 못하게 됐다”며 “전원합의체 회부 결정이 내란에 대한 단죄를 지연시키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 차원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을 추진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한) 원내대표가 탄핵을 하겠다고 발언한 건 아니니, 확대 해석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5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 후보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조 대법원장 탄핵을 즉각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도 “공감한다”고 호응한 바 있다.광고광고김채운 기자 cw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