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서울 중구 한 쿠팡 차고지에 차량이 주차돼 있다. 최현수 기자 emd@hani.co.kr 광고쿠팡의 미국 모회사 쿠팡 아이엔씨(Inc)가 2분기 830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과된 과징금 약 6200억이 반영된 영향이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쿠팡 아이엔씨가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실적 보고서를 보면, 쿠팡 아이엔씨의 2분기 매출은 88억5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85억2400만달러)보다 4% 증가했으며, 환율 변동 영향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0%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을 같은 기간 원·달러 평균 분기 환율(1501.89원)으로 환산하면 13조3007억원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크게 악화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5억5600만달러(약 835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00만달러(2093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견주어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 1분기(2억4200만달러)에 이은 적자로 전환했다. 2억42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지난 1분기에 이어 2기 연속 적자다.광고 영업 외 손익과 세금까지 반영한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5억7000만달러(약 856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0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 수는 247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90만명)보다 3.3% 증가했다. 지난 1분기(2390만명)와 비교해도 증가한 수치로,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둔화했던 고객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광고광고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김범석 쿠팡 아이엔씨 의장은 “데이터 사고로 영향을 받았던 지출의 대부분이 이미 회복했고 현재는 사고 발생 이전과 같은 성장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와우 멤버십 가입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의장은 “돌아오지 않은 고객들을 다시 확보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사업 부문인 대만 사업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의장은 최근 대만에서 새벽배송을 도입했다고 밝히며 “한국 새벽배송을 출시하는 데에는 4년이 걸렸지만, 대만은 불과 1년만에 이를 달성했다”며 “대만은 백지상태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므로 처음보다 더 빠르게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한국과 같은 빠른 성장세가 대만에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고 한편, 이날 실적 보고서를 보면 지난 7월 발생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손실은 2억4600만달러로 추정됐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