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에서 8회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알링턴/이매진이미지스 연합뉴스광고“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한다면, 그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이루고 싶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트레이드된 날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정후는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도루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GAME)로 뽑힌 이정후의 타율은 0.306(389타수119안타)로 올랐다. 팀은 5-1로 승리했다.광고이정후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나서 텍사스 선발 투수 칼 콴트릴의 시속 83마일(약 133.6㎞)짜리 스플리터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지난달 2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경기 이후 9일 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이었다. 5회초 2사에선 좌전 안타 뒤 시즌 8호 도루까지 성공했다.달아오른 방망이는 8회초 네번째 타석에도 폭발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불펜투수 페이튼 그레이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경기 두 번째 홈런을 때렸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멀티 홈런을 친 것은 지난해 4월14일 뉴욕 양키스전에 이어 두 번째다. 시즌 8호를 기록한 이정후는 지난해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뤘다.광고광고공교롭게도 이정후의 ‘원맨쇼’는 팀 주축 선수들이 대거 트레이드된 날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마감날인 이날 사이영상 출신 투수 로비 레이와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스를 트레이드했다. 사실상 가을야구를 포기한 상황에서 다음 시즌을 위한 리빌딩을 선택한 것이었다.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이정후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자이언츠는 내가 메이저리그에 올 수 있도록 기회를 줬고 지금의 계약도 안겨줬다.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성공을 거두게 된다면 그건 자이언츠에서 이루고 싶다. 나는 그저 이 팀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고 싶다”며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