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코스피가 전날보다 1001.89(17.91%) 오른 6595.45로 장을 마감하며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을 기록한 3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기본예탁금이 1천만원에서 ‘현금 3천만원’으로 변경된 삼성전자·에스케이(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 대책 시행 첫 거래일인 31일 거래대금과 거래량 모두 전날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었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16개 종목(인버스 포함)의 하루 거래대금은 약 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2조4천억원)의 4분의 1 수준이고, 29일(15조원)의 5분의 1 수준이다. 최근 거래대금이 적었던 지난 27일(7조4천억원)과 28일(8조2천억원)보다도 절반 이하 수준이다.‘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경우 이날 하루 거래대금이 1조2100억원 수준으로, 전날(3조6천억원)의 3분의 1 수준이었고, 전날 거래대금이 5조원이었던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565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거래량도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전날 4억8889만주에서 이날은 1억1692만주로 대폭 줄어들었고,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도 2억7133만주에서 5952만주로 크게 감소했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거래대금도 이날 4690억원으로 전날 거래대금(1조2390억원)에 견줘 대폭 쪼그라들었다.광고이날 전체 ETF 거래대금 순위에서도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가 각각 5, 9위를 차지하는 등 전날까지 1, 2위를 기록하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두 단일종목 레버리지 가격은 이날 일제히 48∼60% 폭등 마감했다. 순자산이 가장 큰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58.04% 치솟은 1만1055원(1좌당)에 거래를 마쳤고, 같은 종목의 TIGER도 59.81% 폭등한 9445원에 종료했다. KODEX와 TIGER의 삼성전자 레버리지도 각각 51.17%와 51.18% 폭등한 1만2615원과 1만1550원에 마감했다. 반면,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60% 하한가(-59.95%)를 기록하며 전날 가격의 절반 이하인 7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26.81%)와 SK하이닉스(상한가) 본주가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광고광고이날 이들 레버리지 종목이 급등하면서 그동안 사재기에 나섰던 개인들은 대거 차익실현 매도세로 돌아섰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5조878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체 ETF 개인 순매도 1위를 차지했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도 2조1558억원,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도 1조537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개인 순매도 상위 10개 상장지수펀드 중 중 4개를 차지했다.이처럼 단일 레버리지 보완 대책 시행 첫날 거래대금 급감 현상을 두고 기본예탁금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는 등의 규제 강화가 거래량 대폭 축소라는 정책 효과를 어느 정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거래량이 많이 줄어들어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광고그러나 아직 정책 효과를 판단하기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레버리지 상품 거래가 줄긴 했으나, 에스케이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레버리지 가격이 장 초반부터 고가를 형성하면서 거래가 줄어든 측면이 있다”며 “정책 효과는 아직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