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4월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최현수 기자 emd@hani.co.kr 광고지역에서 ‘인서울’(서울 소재 대학)으로 진학하면 부모보다 잘살게 될까. 최근 수도권 대학 진학과 이주가 더 이상 계층 상승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분석이 나왔다. 수도권으로 이주한 청년은 지역에 남은 청년보다 소득이 높았지만, 부모보다 더 나은 경제적 지위에 오를 가능성은 낮아졌다. 수도권 진입 기회도 부모의 경제력에 크게 좌우됐다. 27일 최근 공개된 ‘오이시디 한국경제보고서 2026’을 보면, 오이시디는 한국은행과 함께 한국노동패널조사를 활용해 1971∼1990년생 1000여명과 그들의 부모를 추적 조사해 이같이 분석했다. 추적조사 기간은 1998∼2023년이다. 오이시디는 수도권 이주가 ‘절대 소득’은 높이지만 세대 간 소득이동성은 높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가면 더 많이 벌 수는 있지만, 부모보다 잘 사는 계층으로 올라설 가능성은 예전만 못하다는 뜻이다. 오이시디는 “상위권 대학 진입 경쟁과 양질의 일자리 부족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계속 이동하는 주요 이유”라면서도 “새로운 연구 결과는 수도권으로 가는 것이 과거처럼 번영의 길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주의 계층 이동 효과는 비교적 젊은 층인 1981∼1990년생에서 더 약해졌다. 특히 지역 청년이 수도권으로 이주해 계층을 끌어올릴 가능성은 부모 소득에 따라 갈렸다. 소득이 낮은 가구일수록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이주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여기에 집값 상승은 서울 상경 문턱을 더욱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실제로 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주택 비율은 2012년 32%에서 지난해 전체의 7%로 급감했다.광고 오이시디는 이주 비용을 낮추는 정책과 지역을 살리는 투자 확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가 오히려 ‘인서울’ 대학의 희소성을 키운다며, 정원을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비수도권 거점도시 대표대학은 지역산업과 연계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인서울’해도 부모보다 잘살기 어렵다…OECD “계층이동 효과 점점 약해져”
지역에서 ‘인서울’(서울 소재 대학)으로 진학하면 부모보다 잘살게 될까. 최근 수도권 대학 진학과 이주가 더 이상 계층 상승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분석이 나왔다. 수도권으로 이주한 청년은 지역에 남은 청년보다 소득이 높았지만, 부모보다 더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