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3주년(전승절)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티브이(TV)가 2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꽃을 들고 열사묘로 들어서고 있다. 조선중앙티브이, 연합뉴스광고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73주년(7월27일)을 하루 앞두고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을 참배하며 북중 친선을 강조했다.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26일)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을 참배했다고 27일 3면에 보도했다. 이 자리엔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김성남과 주창일, 최선희 외무상, 노광철 국방상, 박정천 국방성 고문 등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의 장남 마오안잉의 묘소를 참배하고 경의를 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가장 어려웠던 운명적인 년(연)대에 우리 인민의 정의의 전쟁을 피로써 도와준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의 고결한 넋과 희생정신은 우리 인민이 쟁취한 승리에 역력히 깃들어 있으며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조중친선의 초석으로 빛나고 있다”고 했다.이곳에는 마오안잉 등 중국인민지원군 134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엔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군을 추모하는 우의탑에만 헌화했고, 따로 북중 친선을 언급하진 않았다. 당시 우의탑엔 최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비서 겸 국제부장만 김 위원장을 수행했고, 방문 소식도 단신으로 보도했다. 반면 올해는 수행 인원이 늘고, 보도 분량도 길어지는 등 북중 관계를 보다 강조하는 모양새다. 북중 우호협력 상호 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인 올해를 맞이하며 열린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과 양국 고위급 교류 등으로 북중 관계가 다시 활기를 띠면서, 중국과의 혈맹 관계 또한 부각하는 것이다.광고김 위원장은 26일 6·25 참전군인이 안장된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 대성산혁명열사릉 등도 찾아 헌화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엔 딸 주애와 리설주 여사가 함께 동행했다. 주애는 리 여사와 김 위원장 사이인 가운데에 서 있는 모습이었다. 주애의 공식행사 참석이 포착된 건 지난달 4일 ‘강건호’ 항해시험 참관 이후 52일 만이다.장예지 기자 pen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