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게티이미지뱅크광고인공지능(AI)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중국 증시가 급락하자 중국 정부가 ‘국가대표팀’이라 불리는 국유자본을 동원해 시장 방어에 나섰다. 13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하고 금융당국과 상장기업, 보험사도 잇따라 안정 조처를 내놓으면서 21일 중국 기술주는 반등했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0일보다 1.79%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주요 기업 주가를 반영한 커촹50지수는 10.73% 뛰어 올해 최대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유 투자기관의 대규모 매입에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과 대주주의 지분 확대, 보험사의 장기투자 약속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되살아났다.반등에 앞서 중국의 국유자본 운용사인 중국궈신은 주식을 500억위안(10조8895억원) 이상 매입했다고 밝혔다. 중국청퉁도 약 100억위안(2조1779억원)을 투자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중앙 국유기업과 과학기술 기업의 주식을 추가로 사들이겠다고 예고했다.광고로이터 통신은 20일까지 중국 증시가 최근 2주간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시가총액이 약 10조위안(약 2178조원)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이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투자자들을 불러 시장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상장사들도 주가 방어에 동참했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에 따르면, 20일 하루 동안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16곳이 모두 45억위안(약 9801억원)에 이르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타이바오와 중국핑안, 신화보험 등 대형 보험사들도 자본시장 발전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광고광고중국 당국은 증시 안정을 통해 부동산 침체로 약화한 자산 효과와 소비심리를 보완하고,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전략산업의 자금 조달 기능을 뒷받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정책성 매수에 따른 반등이 추세적인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기업 실적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중국 경제매체들은 지적했다.베이징/이정연 특파원xingx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