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이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광고권창영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유병호 감사위원(전 사무총장)에게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에 대해 대면조사 대신 서면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 감사위원은 관저 이전 감사 과정에서 21그램의 관련성을 축소하는 등 위법한 지시를 한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21그램은 김 여사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전시를 후원한 업체로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어 관저 증축 공사를 할 수 없는데도, 당시 공사를 주도했다.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참여연대 등이 2022년 10월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해 관저 이전 의혹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다.종합특검팀은 감사가 한창 진행되던 2023년 3월 대통령실 쪽에서 유 감사위원에게 연락해 ‘21그램 관계자를 대면 조사하지 말고 서면 조사해달라’고 청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특검팀은 당시 대통령실의 청탁이 김 여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광고앞서 종합특검팀은 유 감사위원에 대해 관저 이전 감사 과정에서 불법적인 지시를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감사위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예정이다.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