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광주 고교생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장윤기씨가 5월7일 광주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광주 고교생 살인 사건을 수사한 박아무개 전 광주광산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이 장윤기씨의 성범죄와 살인 사건을 분리해 수사하라는 지시를 한 곳으로 국가수사본부(국수본)를 지목한 것으로 파악됐다.20일 한겨레 취재 결과 박 전 과장은 최근 경찰청 국수본 장윤기 사건 관련 진상 규명 특별수사단(특수단, 단장 오동욱) 조사 과정에서 국수본이 장씨의 베트남 여성 감금 및 성폭력 사건과 고교생 살인 사건을 병합하지 말고 별도로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지난 5월3일 낮 2시께 스토킹을 하던 이주 여성을 감금하고 죽이겠다고 협박한 뒤 성범죄를 벌였고, 이틀 뒤인 같은달 5일 새벽 0시10분께 고등학생인 이채원양을 숨지게 했다.박 전 과장은 특수단 조사에서 두 사건을 병합해서 광산서 형사과에서 수사하게 해달라고 광주경찰청을 통해 국수본에 여러차례 요청했지만, 국수본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결국 이주 여성 성범죄 사건은 광산서 여성청소년과가, 광주 고교생 살인 사건과 이주 여성 사건 살인예비 사건 등은 박 전 과장이 근무한 형사과가 맡아 두 갈래로 수사가 진행됐다. 박 전 과장은 국수본과 광주청이 두 사건 병합 수사를 허락하지 않아 고교생 살인 사건 범행 동기에 성범죄 목적이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고, 결국 단순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광고특수단은 지난 16일 박 전 과장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을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1일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정봉비 기자 bee@hani.co.kr
광산서 전 형사과장 “국수본이 장윤기 성범죄·살인 사건 분리 지시” 주장
광주 고교생 살인 사건을 수사한 박아무개 전 광주광산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이 장윤기씨의 성범죄와 살인 사건을 분리해 수사하라는 지시를 한 곳으로 국가수사본부(국수본)를 지목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한겨레 취재 결과 박 전 과장은 최근 경찰청 국수본 장윤기 사건 관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