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2차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기 위한 ‘종합특검법’ 개정안이 상정된 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시작하자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광고3대 특검(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의 미진한 부분 등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을 늘리는 ‘종합특검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을 위한 공안정국의 연장”이라고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에 들어갔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오는 24일 종료되는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상정했다. 지난 2월 출범한 종합특검은 앞서 두 차례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법안에는 특검 수사 대상에 공무원의 ‘감사 방해’ 행위를 추가하고, 특검 파견 공무원 수를 현행 13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감사원 감사 부실 사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 등 여전히 국민적 의혹이 산적한데 시간을 이유로 특검을 멈춰 세울 수 없다”며 “내란 관련해서 한 톨의 의혹도 남기지 말라는 국민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했다.광고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첫 주자로 나선 5선 윤상현 의원은 “진상규명이라는 이름으로 특별검사를 이용해 정치보복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30일과 추가 예산을 더 주면 150일간 못다 한 것이 튀어나오나”라고 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 국회 중앙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어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빼앗고 폐지하겠다더니 자신들이 주도하는 특검엔 보완수사라는 명목을 붙여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는 게 도대체 앞뒤가 맞나”라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21일 오후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키고 표결 처리해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안 제출 뒤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강제 종료할 수 있다. 장나래 조희연 유영재 기자 wing@hani.co.kr